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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SSG닷컴 물류센터 부지 선정…‘삽도 못 떴다’

  • 물류창고매매,물류센타매매

신세계그룹 쇼핑몰인 SSG닷컴이 코로나19 사태 속에서도 적자 폭을 줄여나가고 있습니다.
몸집은 커지는데, 수년 전부터 찾고 있던 물류센터 추가 부지를 여전히 찾지 못하면서 골머리를 앓고 있습니다.
올해도 물류센터 부지 선정은 사실상 무산됐는데요.
엄하은 기자, 요즘 잘나가는 SSG닷컴이 물류부지를 확보하지 못해 고심하고 있다고요?
[기자]

네, 늘어나는 배송량을 감당할 추가 물류센터 부지 확보가 시급한데, 상황이 여의치 않아 애를 먹고 있습니다.

SSG닷컴은 코로나19 사태 속에서도 3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동기보다 30% 증가했는데요.

이처럼 몸집이 커지면서 SSG닷컴은 현재 3개인 자동화 물류센터를 오는 2024년까지 7개 더 늘리겠다고 올해 초 밝혔습니다.

하지만 7개는 커녕 4호점 부지조차 정하지 못하고 있는데요.

앞서 경기 구리와 하남지역을 물류센터 부지로 추진했으나 주민 반발로 무산된 바 있습니다.

SSG닷컴 관계자는 "구리와 하남은 무산돼 다른 부지를 찾는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앵커]

물류센터 부지 찾기 왜 이렇게 어려운 걸까요?

[기자]

인근 주민반발이 가장 큰 이유입니다.

물류센터가 들어오면 수시로 배달차가 드나들어 교통량도 늘고, 위험할 수 있단 건데요.

게다가 신선식품 물류센터의 경우 공산품 판매용 물류센터보다 조건이 까다롭습니다.

유통기한이 짧은 만큼 도심지 근처에 마련해야 하고, 냉동, 냉장 시스템도 갖춰야 하기 때문이죠.

주민 반발 없이 일사천리로 물류센터를 짓게 돼도 시공부터 실제 가동까진 1년 반에서 2년까지 걸릴 수 있습니다.

올해 부지 선정이 사실상 무산된 상태라 앞으로 최소 2년간은 추가적인 SSG닷컴 전용 물류센터 없이 사업을 이어가야 하는 상태입니다.

https://cnbc.sbs.co.kr/article/10001005370?division=NA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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