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부동산뉴스

SK㈜ 투자 '한국초저온' 코로나 백신 물류인프라 주목

  • 물류창고매매,물류센타매매

SK㈜가 지난 1월 투자한 한국초저온이 백신 유통의 핵심 인프라로 주목 받고 있다. K-방역의 지원 역할을 담당할 것이란 기대 때문.

14일 SK㈜에 따르면 올해 초 한국초저온의 지분 100%를 보유한 벨스타 수퍼프리즈(Belstar Superfreeze)社에 약 250억원을 투자해 지분 20%(2대 주주)를 확보했다.

SK㈜는 향후 추가로 125억원을 투자할 수 있는 선택권도 갖고 있다.

 

정부는 최근 백신 공동구매∙배분을 위한 국제 프로젝트 코벡스 퍼실리티를 통해 1000만명분, 글로벌 백신 제약사를 통해 3400만명분 등 총 4400만명분의 코로나 백신을 구매한다고 발표했다.

 

해외 제약사와 개별 계약을 통해 확보하려는 3400만명분(6400만 도즈) 중 62%에 해당하는 물량이 영하 20℃~영하 70℃ 이하의 초저온 환경에서 보관·운송돼야 한다. 특히 1000만명분을 수입하게 될 화이자 백신은 영하 70℃ 이하의 초저온 상태로 보관해야 하는데, 국내에서 초저온 환경을 제공할 수 있는 기업은 한국초저온이 유일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한국초저온은 화이자(영하 70℃), 모더나(영하 20℃), 아스트라제네카(영상 2℃~8℃) 등 관리 온도가 제각각인 백신을 한 곳에 대량으로 저장할 수 있는 환경을 갖춘 유일한 업체다.

 

한국초저온이 보유한 2만8000평 규모의 평택 물류센터는 영하 80도(37평), 영하 70도~영하20도(242평), 영하 70도(206평), 상온 전실 등 약 500평 규모의 초저온 냉동고를 갖추고 있다. 한국초저온은 평택 물류센터를 통합 백신 센터로 활용하는 방안을 질병관리청에 제안할 계획이다.

 

한국초저온은 전세계적으로 유일하게 액화천연가스(LNG)가 기화하는 과정에서발생하는 냉열을 저온 물류용 냉매로 재활용하는 기술을 보유했다. 전기냉각식 대비 전기요금을 최대 70%까지 절감할 수 있다. 폐기된 LNG 냉열을 재활용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기화에 사용된 바닷물을 바다에 방류함으로써 환경오염을 방지할 수 있다.

 

한국초저온은 내년 초 인천항만공사가 송도국제도시 신항배후단지 내 국내 최대 규모로 설립 예정인 '초저온 복합 물류센터 개발 사업'에도 콜드체인 구축사업자로 참여할 계획이다. 인천 송도 LNG터미널 인근 부지에 콜드체인 클러스터를 조성할 경우 일부 부지를 화이자 백신 등 의약품 보관 전용 물류센터로 건립하는 방안도 검토중이다.

 

한국초저온의 모회사인 EMP벨스타는 작년 말 콜드체인 클러스터 조성사업과 관련해 인천경제자유구역청(IFEZ)과 3억 달러 규모 투자 유치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인천 콜드체인 프로젝트는 내년 1월경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한 뒤 2023년까지 연면적 10만평 규모의 초저온 물류센터를 완공할 계획이다.

https://www.ebn.co.kr/news/view/1463692/?sc=Naver

댓글

댓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