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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기업틀 '탈 실리콘밸리'에 샌프란시스코 임대료 35% 급락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으로 원격근무 등이 확산되자 임대료가 비싼 도시를 떠나면서 임대료가 하락한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기술회사들의 경우 코로나19를 계기로 원격근무를 정착시키고 있어 샌프란시스코지역 임대료 하락에 더욱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회사들은 사무실 공간을 축소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데, 이는 임대료 하락이 코로나19로 인한 일시적인 현상이 아님을 보여주는 신호로 해석된다.

오피스빌딩정보업체 CBRE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샌프란시스코의 오피스 공실 비율은 올해 8.3%로 전년 동월대비 2배로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올해 초 핀터레스트사는 "미래 직원들이 어디에 기반을 둘 수 있을지 다시 생각해보고 있다"는 이유로 도심 오피스 계약을 해지했다.

실리콘밸리의 터줏대감인 휴렛팩커드엔터프라이즈(HPE)도 지난 1일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 본사를 떠나 텍사스주 휴스턴으로 이전한다고 밝혔다. 코로나19 대유행 여파로 재택근무 등이 확산되자 내린 조치다.

HPE의 본사 이전은 그동안 IT스타트업의 산실인 실리콘밸리의 매력이 떨어진 점을 드러낸 상징적인 사건이라는 게 현지 언론의 평가다.

팔란티르 테크놀로지사와 찰스 슈워브사 역시 값비싼 캘리포니아를 떠나 물가가 저렴한 지역으로 사무실을 이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https://view.asiae.co.kr/article/20201209135427540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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