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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엄 이미지 벗는 위워크...공유오피스 경쟁 재점화

  • 사무실임대,사옥이전

코로나19로 업무 환경이 달라진 가운데, 연말을 맞아 공유오피스 기업들이 입주사 모시기 경쟁에 또 한 번 열을 올리는 모습이다.패스트파이브가 입주 스타트업들의 투자 유치와 홍보 지원을 무기로 내세우는가 하면, 위워크는 이례적으로 공개적인 가격 할인 행사를 알리고 있다. 기존에는 공유오피스 기업들이 신규 지점을 빠르게 늘리는 규모 경쟁에 보다 집중했다면, 이제는 좀 더 차별화된 지원 정책과 가격적인 강점으로 실속을 챙기려는 전략으로 읽힌다.

위워크·저스트코 특정 조건 충족 시 임대료 할인

그동안 프리미엄 이미지로 공유오피스 사업을 활발히 펼쳤던 위워크는 보다 저렴한 가격 혜택을 홍보하며 입주사를 끌어 모으고 있다. 많은 스타트업들은 임대료가 상대적으로 비싸도 위워크가 주는 글로벌 기업 이미지와, 해외 진출에 왠지 용이할 것 같다는 생각에 위워크를 선호했었다.

하지만 위워크의 최근 행보를 보면 기존과 달라진 전략을 확인할 수 있다. 이 회사는 지난 9~10월 서울 전 지점을 대상으로 ‘핫 데스크’ 할인 행사를 진행했다. 핫 데스크 멤버로 새롭게 신청하거나, 기존 계약을 갱신하는 고객 대상으로 두 달간 위워크 전 지점 19개 중 한 지점의 핫 데스크를 월 29만원(1인)에 이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지점마다 차이는 있지만 위워크의 핫 데스크 기본 이용료(1인)는 약 32만원이다.

또 당시 위워크는 2개월 이상 약정 기간을 보유한 기존 멤버의 추천을 받아 1년 이상 멤버십에 등록하는 신규 멤버에게 한 달 무료 이용서비스를 제공하기도 했었다.

위워크 종로타워 메인라운지 전경

위워크의 공개적인 할인 이벤트는 11~12월에도 이어진다. 이달 말까지 6개월 이상 계약하는 ‘전용 데스크’ 및 ‘전용 오피스’ 멤버십 고객을 대상으로 임대료를 할인해주는 것이다. 12개월 멤버십의 경우 1인 기준 최저 월 24만9천원부터 이용이 가능하다. 이는 기존 가격보다 30~40% 낮은 수준이란 것이 위워크 설명이다. 지점은 종로타워점과 삼성역점에 한정된다.

이 밖에 위워크는 멤버들이 가장 접근하기 편한 위치의 위워크 지점을 선택해 일할 수 있는 ‘위워크 올 액세스’ 프로그램을 내년 6월30일까지 추가 비용 없이 이용할 수 있다. 신규 멤버뿐 아니라, 기존 멤버도 조건 없이 동일한 혜택이 주어진다. 만약 내 사무실은 삼성역점인데, 강북에 볼일이 있다면 강북종로타워점이나 을지로점을 이용할 수 있다는 뜻이다. 단, 방문 1시간 전 예약을 해야 하며 이용 가능 공간은 라운지 핫 데스크에 한정된다. 회의실 이용 시에는 기존과 같이 크레딧이 차감된다.

저스트코 콘코디언

서울에 5개 지점을 운영 중인 공유오피스 기업 저스트코 역시 연말 맞이 반값 할인 행사를 진행 중이다. 

이달 내 핫데스크 또는 프라이빗 오피스를 1년 이상 계약하면 6개월이 무료로 제공된다. 프라이빗 오피스 할인의 경우 서울 파이낸스센터점, 콘코디언점, 페럼타워점에 한정된다.

신규 지점 확장과 지원책 강화에 나선 패스트파이브

패스트파이브 26호 광화문점

국내 공유오피스 기업인 패스트파이브는 신규 지점 확장과 함께, 입주사 지원 혜택을 강화하는 전략을 함께 쓰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 10월 광화문과 선릉에 각각 26호, 27호점을 오픈했다.

이어 지난 달 초기 스타트업 대상으로 다양한 혜택을 담은 ‘스타트업 패키지’를 선보였다. 이 상품은 창업 3년 차 이하 2~6인 기업이 대상이다. 패스트파이브는 총 30곳을 선발할 예정이다. 스타트업 패키지 상품을 이용하면 보다 저렴한 임대료는 기본, 투자유치와 세무 및 법률 자문 컨설팅 서비스, 업계 네트워킹 기회 등이 주어진다. 또 광고 마케팅 지원도 제공되며, 성인 교육 기업 패스트캠퍼스의 온라인 교육 프로그램도 50% 할인받을 수 있다.

패스트파이브는 이달까지 두 차례 신청 접수를 한 뒤, 소정의 절차를 통해 30개 입주 기업을 선정한다는 계획이다. 선정 기업은 내년 1월부터 6개월 동안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패스트파이브 관계자는 “스타트업 패키지에 선정된 입주사의 경우 다른 멤버들보다 저렴한 임대료 혜택뿐 아니라, 스타트업들에게 꼭 필요한 마케팅·투자 유치 등의 기회가 추가로 제공된다”면서 “상주하는 전담 매니저가 배정돼 입주 스타트업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패스트파이브 어린이집

패스트파이브는 국내 입주사들을 위한 지원들을 다양하게 실험하고 있다. 지난 5월에는 강남 역삼동에 공동직장어린이집 ‘다람 패스트파이브 공동직장 어린이집’을 개원했으며, 지난해에는 입주 멤버들을 대상으로 한 출근버스 서비스를 시범운행하기도 했다. 올 5월에는 여러 지점을 이용할 수 있는 '패파패스' 상품을 새롭게 선보였다. 

이 회사는 현재 27개 지점을 2023년까지 80개로 늘릴 방침이다. 또 지난해 420억원 매출을 올해 700억원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경쟁사 중 한곳인 스파크플러스의 경우도 최근 강남 4호점을 오픈, 총 16개 지점을 운영 중이다. 이 회사는 내년 서울 전역으로 운영 지점을 확장한다는 방침이다.

https://zdnet.co.kr/view/?no=2020120314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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