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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뉴스

이지스자산운용, 부동산투자의 새 퍼러다임 제시한다

이지스자산운용이 국내 부동산펀드 시장의 성장을 이끌며 주목받고 있다. 부동산 공모펀드 뿐 아니라 리츠 시장에서도 괄목할 성과를 내면서, 부동산투자의 새 패러다임을 제공하는 것으로 평가된다.
◆ 국내 부동산펀드 대표주자 

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지스자산운용은 업계 최고 부동산 전문인력과 다양한 투자전략을 통해 국내 부동산펀드 시장을 선도적으로 이끌고 있다. 이지스자산운용은 부동산 위탁관리 비즈니스에 주력한다.

또 부동산금융사업 외에도 사업 다각화를 추진하며 운용 역랑을 키우고 있다. 이지스자산운용은 부동산펀드 부문에서 지난해 말 기준 총 204개 펀드를 설정했다. 설정원본은 13조8000억원이다.

자산운용규모(AUM)는 32조원을 기록해 2010년 설립 후 부동산펀드 설정액 1위, 아시아부동산 자산운용규모 세계 3위로 성장했다. 이지스자산운용은 국내외 및 자산유형별로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구축했다.

아울러 안정된 자산관리로 국내 실물 연평균 배당수익률(매각수익 제외) 6% 이상을 달성한 상태다. 또 청산된 6개 국내 실물펀드의 투자수익률도 연 10%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2016~2019년 출시된 전체 39개 공모펀드 중 15개를 설정하며, 위탁운용펀드 투자전략별 포트폴리오 구축 및 누적설정액 1조9000억원을 돌파하기도 했다.

◆ 글로벌 시장으로 영역 확장

무엇보다 이지스자산운용의 최고 경쟁력은 부동산 전문인력이다. 이지스자산운용은 조직내 8개 부문 중 개발사업 투자 전담 부문을 별도로 두고 있다.

이지스자산운용은 국내 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으로도 투자 영역을 확대하는 중이다. 이를 위해 해외의 다양하고 우량한 자산을 현지에서 직접 발굴하고 있다.

또 해외 투자기관과 협업 및 네트워크를 구축하면서 글로벌 자산운용사로 도약을 준비하는 중이다. 지난해 뉴욕법인 및 런던 사무소를 설립했고, 지난 6월에는 싱가포르 법인을 설립한 바 있다.

이지스자산운용은 싱가포르를 교두보로 호주, 일본, 동남아시아에 적절히 분산 투자해 안정성 높은 투자상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위탁운용(블라인드) 펀드의 투자대상도 아시아 권역으로 다변화한다.

이지스자산운용 관계자는 "해외 투자자산을 직접 관리해 수익성과 리스크 관리 역량을 높이고 있다"며 "글로벌 시장에서 운용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 공모펀드에서 괄목할 수익률 

우선 이지스자산운용은 부동산 공모펀드에서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이지스글로벌부동산투자신탁의 연초 이후 수익률은 무려 20.52%다. 2년 수익률도 27.64%나 된다.

이지스글로벌부동산투자신탁229는 연초 이후 8.28%, 이지스코어리테일부동산투자신탁126 역시 6.26%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실적도 주목할 만하다. 올 상반기 영업수익과 영업이익은 각각 683억원, 267억원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각각 67.4%, 61.8% 증가한 규모다. 순이익은 79.6% 급증한 194억원을 기록했다. 올해에는 지난해 영업수익(967억원)을 훌쩍 뛰어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고점을 찍은 영업이익(309억원)과 순이익(283억원)도 여유 있게 넘어설 전망이다. 이처럼 실적을 개선할 수 있었던 것은 단연 성공적인 부동산펀드 비즈니스 덕분이다. 

영업수익의 90%인 628억원은 펀드 운용보수에서 발생했다. 펀드 수수료만 보면 지난해 같은 기간(394억원)에서 60% 가까이 불어났다. 


[사진=이지스자산운용 홈페이지 캡쳐]
◆ 리츠시장 성장에 선도적 역할 

이지스자산운용은 리츠 시장에서도 과감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후발주자임에도 상장 리츠를 잇달아 내놓으며 존재감을 드러내는 중이다. 이지스밸류플러스 리츠는 지난 7월 16일 유가증권시장에 입성했다.

이 리츠는 서울시 중구 태평로 빌딩, 제주도 서귀포시 켄싱턴호텔을 각각 기초자산으로 하는 사모펀드 2종의 수익증권을 편입하는 형태로 계획됐던 재간접 상품이다.

이경자 삼성증권 연구원은 "해당 리츠의 약 70%는 프라임오피스 같은 코어자산, 30%는 물류센터 등 성장성 높은 자산을 편입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태평로 빌딩 가치 상승으로 유상증자 없이 1000억원 이하 물류자산 편입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현재 개발중인 삼일빌딩, 역삼동 오피스는 잠재적으로 투자 가능한 딜 파이프라인"이라고 평가했다.

또 이지스레지던스 리츠는 국내 최초 임대주택 리츠로 주목 받았다. 인가신청 당시 10%룰에 위반돼 승인이 늦어졌지만, 지난 8월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했다. 투자대상은 인천광역시 부평구 소재의 '부평더샵'이다.

시세 대비 30% 싼 가격으로 매입했기 때문이 투자 보전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 국토부 실거래가 공개로 정보를 취득할 수 있어 투자자들의 가치평가도 용이하다.

이경자 연구원은 "5년간 목표 배당수익률 연 5.2%, 매각차익 포함시 10년간 연평균 8.9%가 예상된다"며 "규제와 세금 부담으로 주택 직접투자보다 임대주택 리츠를 통한 간접투자가 매력적이다"고 밝혔다.

◆ 청년주택리츠에서도 존재감

이지스자산운용은 밸류플러스와 레지던스 리츠를 장기간 안정적 성장이 가능한 대표 K-리츠로 육성할 계획이다. 또 중장기 핀더멘탈이 우수한 섹터전문 리츠를 출시해 부동산 간접투자 시장을 선도하려 한다. 

이 외에도 이지스자산운용은 총사업비 4500억원 규모의 청년주택사업을 리츠를 통해 추진하고 있다. 서울시 역세권 청년주택 최초로 단지형으로 추진된다. 

이지스자산운용은 해당 부지에 공공주택 641가구, 청년주택 974가구와 근린생활시설 등을 연면적 10만㎡ 내외로 개발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서울시가 2016년부터 추진한 '역세권 2030 청년주택'의 일환이다.

사업의 규모를 감안하면 그간 진행한 청년주택리츠 중 최대 규모로 출범과 함께 운용자산이 대폭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사실 이지스자산운용은 청년주택사업으로 리츠 시장에 뛰어들었다.

지난해부터 서울 강동구 성내동 87-1번지 일원에서 사업비 1900억원 규모로 진행 중인 청년주택이 첫 리츠사업이다. 또 지난해 하반기 서울 성동구 용답동에서도 2200억원 규모로 청년주택리츠를 추진했다.
http://www.paxetv.com/news/articleView.html?idxno=105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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