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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션·㈜LG신설지주, 어디에 둥지틀까

  • 사무실임대,사옥이전

1일 공식 출범한 LG화학(051910)의 배터리 신설법인 ‘LG에너지솔루션’과 내년 5월 1일 ㈜LG에서 분할하는 ㈜LG신설지주(가칭)가 어디에 둥지를 틀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일 재계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은 내년 1월 1일 여의도 파크원 타워에 자리잡을 계획이다. 휴일인 1일부터 3일까지 이전 절차를 마무리하고 4일부터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할 예정이다.LG 측은 파크원 타워는 LG트윈 타워와 길 하나를 사이에 두고 있어 근접성이 좋은데다 지하를 통해 지하철 5·9호선 여의도역을 이용할 수 있는 등 임직원의 편의성도 충족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파크원 타워 지하 2층에는 LG에너지솔루션 임직원을 위한 구내식당이 들어설 예정이다.포스코건설이 시공한 최고 72층 높이의 파크원 타워는 올해 7월 완공됐으며 오피스타워 2개동, 호텔, 백화점 등 총 4개 동으로 구성돼 있다. 앞서 LG화학은 LG에너지솔루션 물적분할을 염두해 두고 파크원 타워 측과 내년 1월 1일부터 5년간 A동 57층부터 64층까지 임대계약을 맺었다. 임대료는 530억원가량으로 알려졌다.

LG에너지솔루션의 국내 전체 임직원 수는 7000여 명 정도로 본사 인력은 1000여 명 수준이다. 현 LG트윈 타워가 포화상태인 점을 감안해 파크원 타워로의 이전을 계획했던 것으로 전해진다.

▲광화문에 있는 LG광화문 빌딩 전경. (사진=LG)

구본준 고문의 독립 지주사인 LG신설지주는 현 LG상사가 입주해 있는 ‘LG광화문 빌딩’에 자리 잡을 가능성이 클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구 고문의 독립 상징성을 감안해 LG의 그늘을 벗어난 대안을 찾아 나설 가능성도 존재한다.

LG상사는 작년 LG그룹 본사 건물인 여의도 LG트윈타워 지분을 ㈜LG에 팔고 자회사인 판토스와 함께 LG광화문빌딩으로 이전했다. 종로구 새문안로에 있는 LG광화문 빌딩은 지상 14층, 지하 5층 규모로 2010년 9월 완공됐다. 이 빌딩에는 현재 LG생활건강 등이 입주해 있다.

 


한 재계 관계자는 “LG신설지주가 LG상사를 중심으로 한 지주사인 만큼 우선 LG상사가 있는 LG광화문 빌딩에 자리잡을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분할기일까지는 5개월 정도 남아 있어 독립시점에 맞춰 새 CI 선포와 함께 사무실 등을 확정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LG신설지주는 LG상사와 자회사인 판토스 이외에도 △건축소재사업을 영위하는 LG하우시스(서울역 소재) △폴리머 등 화학소재기업인 LG MMA(여수) △반도체 팹리스 전문 생산업체인 실리콘웍스(대전) 등을 거느리게 된다

https://www.edaily.co.kr/news/read?newsId=02286166625994256&mediaCodeNo=257&OutLnkCh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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