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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KTB빌딩 매각 수개월째 지지부진…원점 재검토

  • 빌딩매매

여의도 KTB빌딩 매각이 수개월째 답보를 맞고 있습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KTB빌딩 매각자인 미래에셋운용은 지난 8월 입찰을 진행했으나 아직 배타적협상자를 찾지 못했습니다. 지난 9월 마스턴투자운용이 우선협상자로 선정됐으나 발을 빼고 난 이후 지금까지 진전이 없는 것입니다.
업계에서는 이지스운용이 차우선지위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으나 양측 모두 관련 내용을 부인했습니다. 

KTB빌딩은 KTB그룹 계열사가 본사를 이전하면서 매물로 나온 것으로, 지하 7층·지상 19층 건물로 연면적은 4만9826제곱미터입니다.

앞서 입찰이 진행됐을때 마스턴운용이 써낸 낙찰가는 3천500억원 이상으로, 평당가가 여의도 오피스 최고가에 근접했습니다.

그러나 결국 마스턴운용이 인수의사를 접으면서 매각 가격이나 매각 후 운용계획은 원점에서 재검토하게 됐습니다.

마스턴운용은 빌딩 매입 후 초고층 생활형 숙박시설로 개발하려고했는데 최근 서울시에서 35층 이상에 발코니를 만들수없다는 심의 결과가 나오면서 이같은 계획이 어렵게됐습니다. 다른 원매자가 인수를 한다면, 새로운 임차인을 찾아야하는 상황입니다.

업계에서는 KTB빌딩이 여의도 최고가 매물로 기대됐던 만큼 매도자의 눈높이를 낮추기도 쉽지않은 상황이라 인수자를 찾는데 시간이 걸릴 것으로 관측하고 있습니다.    

미래에셋운용 측은 "인수에 관심을 가진 투자자를 대상으로 종합적으로 검토 중" 이라고 말했습니다.

https://cnbc.sbs.co.kr/article/10001004173?division=NA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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