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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택근무로 택배 늘며… 물류센터 거래 44% 증가

  • 물류창고매매,물류센타매매

물류부동산(물류센터 등) 거래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재택근무·전자상거래에 따른 택배 등이 늘어난 데 따른 영향이다.30일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코리아가 펴낸 ‘국내 물류부동산 시장 리포트’에 따르면 올해 1~3분기까지 물류센터 누적 거래금액은 약 2조3000억 원으로 역대 최대 거래금액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약 1조6000억 원과 견줘 44%가량 증가한 것이다.

물류센터 거래는 특히 3분기 들어 많이 늘어났다. 코람코자산신탁은 인천 중구 항동에 2021년 2월 준공 예정인 TJ물류센터(8만6998㎡)를 약 3500억 원에 매입했다. 같은 지역의 항동저온물류센터(7만6025㎡)는 마스턴투자운용에 1980억 원에 팔렸다. 경인 용인시 브릭용인물류센터(4만3002㎡)는 코람코자산신탁이 940억 원에 사들였다. 경기 안성의 안성지엘물류센터(2만2479㎡)는 이화자산운용에 약 380억 원에 팔렸다. 앞서 1분기에는 경기 안성 일죽복합물류센터(9만8940㎡)가 케이리츠투자운용에 약 2280억 원에 매각됐다. 2분기에는 수원의 AMB물류센터(2만4735㎡)가 인마크자산운용에 팔렸다.

물류센터가 인기를 끌면서 매입 경쟁도 뜨거워지고 있다. 올 상반기 매각작업에 들어간 경기 이천의 한 대형 물류센터(3만3460㎡) 입찰에는 19개 회사가 뛰어들었다. 물류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실질금리 인하와 코로나19 확산으로 물류센터의 투자수요 및 자산가치가 지속해서 상승하는 추세”라며 “매입 경쟁률도 높다”고 말했다.

http://www.munhwa.com/news/view.html?no=2020113001072403008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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