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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속 공유오피스 각광…패파·스플 지점 확대 본격화

‘공유오피스’ 업계가 코로나 쇼크로 산업 전반이 위축되는 상황에서도 뜻밖의 호황을 맞이하고 있다. 코로나로 재택근무를 실시하거나, 경영난으로 인해 사업을 축소하는 과정에서 기존 사무실을 매각한 중소기업 등이 공유오피스 시장으로 흘러가면서 주목도가 높아지고 있는 것이다.
공유오피스란 업무 공간은 구분지어 사용하되, 회의실, 미팅룸, 화장실, 휴게공간 등은 공용으로 두어 관리비, 통신비 등 부대비용을 절약하고자 고안된 공간 임대 시스템이다.
최근 산업 트렌드로 떠오른 ‘구독경제’가 부동산 시장에서도 적용되는 모습으로 풀이된다.

대표적인 글로벌 공유오피스 기업으로는 ‘위워크’를 들 수 있다. 위워크는 2016년 8월 강남을 시작으로 약 5년여간 서울과 부산에서 약 22만5000㎡(6만8000평) 규모 공간에 2만여 명 이상의 회원을 확보했다.

위워크의 뒤를 이어 국내에서는 ‘패스트파이브’, ‘스파크플러스’, ‘스튜디오블랙’, ‘가라지’ 등이 세력을 확장하고 있다.

패스트파이브는 지난달 광화문과 선릉에 26호점과 27호점을 오픈하고 건물주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매출을 나누는 빌딩솔루션 지점을 본격적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김대일 패스트파이브 대표는 “패스트파이브는 건물주와의 파트너십인 빌딩솔루션을 통해 고정 비용을 낮추고 수익성을 높여 서울 전역에 확장 속도를 가속화할 수 있게 됐다”라며, “공급 측면에서의 건물주 고객과 수요 측면에서의 기업 및 프리랜서 고객을 연결하는 오피스 플랫폼으로서 기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스파크플러스’는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 스파크랩과 아주호텔앤리조트가 2016년 각각 50%씩 지분을 출자해 런칭한 공유오피스 프랜차이즈다.

2016년 아주빌딩을 거점으로 한 역삼점을 시작으로 현재 총 16개 지점(역삼점, 역삼2호점, 삼성점, 서울로점, 선릉점, 강남점, 을지로점, 삼성2호점, 시청점, 선릉2호점, 선릉3호점, 성수점, 강남2호점, 강남3호점, 성수2호점, 강남4호점)을 운영하고 있다.

스파크플러스는 기업의 정체성을 담은 맞춤형 사무공간인 ‘커스텀오피스’를 국내 최초 론칭하며 한국형 공유오피스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했으며, ‘오퍼레이티드 바이 스파크플러스(Operated by SPARKPLUS)’를 모토로 고객과 건물주의 니즈를 충족시키고 있다.

2019년 12월 총 300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를 유치해 누적 투자 유치금 약 600억 원을 달성했고, 2020년 10월 기업공개(IPO)를 위한 상장주관사를 선정, 부동산종합운영사로 도약해 갈 예정이다.

또 다른 공유오피스 플랫폼 ‘가라지’는 코로나가 발생하기 전인 작년 12월과 비교하여 올해 6월 기준 월 매출은 약 40% 증가했으며, 신규 입주 문의는 약 10% 그리고 입주 기업 수 역시 약 51% 증가한 것으로 밝혔다.

그뿐만 아니라 코로나 확산 시기에 맞물려 오픈했던 신논현점의 경우 오픈 한 달이 채 되지 않아 공간의 입주 계약이 80% 이상 완료됐고, 매월 오픈 이래 최고 문의 수를 기록 중이라고 덧붙였다.

https://cnews.fntimes.com/html/view.php?ud=202011281636161403dd55077bc2_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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