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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례·강일·고등 등 수도권 택지지구서 연내 분상제 적용 물량 1.8만 가구 분양

위례신도시 A1-5블록, A1-12블록 위치도 [사진 = SH공사]
사진설명위례신도시 A1-5블록, A1-12블록 위치도 [사진 = SH공사]

연내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는 수도권 택지지구에서 1만8000여 가구의 아파트가 쏟아진다. 과천과 고양 장항지구, 지축지구에선 신혼희망타운 7200여 가구도 공급될 예정이다
23일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연내 수도권 택지지구에서 분양 예정인 물량은 1만8603가구다.
가장 주목을 받는 지역은 위례신도시다.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이달 분양하는 A1-5블록(전용 66~84㎡ 1282가구)과 A1-12블록(전용 64~84㎡ 394가구)은 모두 인기가 높은 송파구에 위치해 있다. 내년 입주를 목표로 현재 한창 공사를 진행 중이다. 서울 2년 이상 거주자에게 50%, 나머지 50%는 인천경기 거주자에게 각각 배정되며, 분양가에 따라 전매제한은 최대 10년이다.


서울 마지막 택지지구인 강동구 고덕동 강일지구에선 오는 12월 현대건설과 계룡건설이 2지구 5블록에서 `힐스테이트 리슈빌 강일`(전용 84·101㎡ 809가구)를 분양한다. 비슷한 시기 제일건설도 1지구 1블록에서 `고덕 강일 제일풍경채`(전용 84·101㎡ 780가구)를 선보일 예정이다. 48만6566㎡ 규모의 강일지구는 1~3지구 14개 블록으로 나눠 개발 중이다. 내년 상반기 대림산업이 3지구 10블록에서 600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며 3개 블록(1·5·10블록)을 제외한 나머지는 모두 공공주택이다.

판교 테크노밸리와 인접한 경기도 성남 고등지구에선 GS건설이 다음 달 `판교밸리자이`를 분양한다. C1~3블록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아파트 전용 60~84㎡ 350가구와 오피스텔 전용 59~84㎡ 282실로 구성된다. 고등지구 마지막 민간분양으로 아파트는 100% 가점제가 적용되며 성남시 2년 이상 연속 거주자에게 우선권이 주어진다. 이에 비해 오피스텔은 청약통장 없이 주택 수나 재당첨 등에 관계없이 만 19세 이상이면 누구나 청약할 수 있다.

과천 지식정보타운(S-3·7블록 645가구)과 고양 장항지구(A-4·5블록 1438가구), 지축지구(A-2블록 386가구), 성남 대장지구(A-10블록 707가구)에선 오는 12월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신혼희망타운 7279가구를 내놓을 예정이다. 신혼희망타운은 육아와 보육에 특화하고 신혼부부 등에게 공급하는 신혼부부 특화 형 공공주택이다. 혼인기간 7년 이내인 신혼부부, 입주자 모집 공고일로부터 1년 이내 혼인사실을 증빙할 수 있는 예비 신혼부부, 6세 이하의 자녀가 있는 한 부모 가정이 대상이다. 무주택자인 동시에 소득기준이 전년도 가구당 도시근로자 월평균 소득의 120% 이하, 맞벌이는 130%이하여야 한다.


아울러 인천 검단신도시 AA8블록과 AB1블록에서는 우미건설이 `인천검단 우미린`(가칭, 전용 59·84㎡ 1180가구)을 다음달 공급할 예정이다.

권일 부동산인포 팀장은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주변 시세보다 낮아진 분양가로 최근 공공택지에서 나온 아파트는 청약자가 몰려 많게는 평균 수백 대 일의 경쟁률을 보이고 있다"면서 "연내 관심을 가질만한 알짜 분양도 많지만 지역에 따라 주택 유형에 따라 청약자격과 방법이 달라 입주자 모집공고 등을 보고 미리 계획을 세워 놔야 한다"고 조언했다

https://www.mk.co.kr/news/realestate/view/2020/11/1204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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