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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슈퍼 플랫폼’ 나온다

보유세 부담을 자동 계산해주고, 미래시세까지 예측해주는 부동산 플랫폼이 나온다. ‘KB부동산 리브온’을 강화한 ‘리브 부동산’이다.KB국민은행은 이르면 이달 말 새 부동산 플랫폼 ‘리브 부동산’을 출시한다. 당초 지난달까지 목표로 해왔으나, “느리지만 제대로 하자”는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의 주문 아래 일정이 순연됐다. 직관성, 빠른 구동력 등을 목표로 개편작업을 추진해왔다. 디지털 임장부터 부동산 자산관리서비스까지 종합 부동산플랫폼을 표방한 것이 특징이다.

기존 ‘리브온’은 매물과 시세 및 대출정보 등을 한번에 이용하는 원스톱 서비스로 시중은행 부동산플랫폼 중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해왔다. 하지만 프롭테크(부동산과 기술의 합성어) 업체 등 경쟁업체의 진출로 디자인이나 구동속도가 떨어진다는 비판을 받아왔다. KB국민은행은 이런 점을 고려해 개편작업을 준비해왔다.

‘리브 부동산’은 사용자들의 민원을 반영해 한눈에 시장 현황을 볼 수 있는 지도 디자인 등을 단순화했다. 구동속도를 높이기 위해서다. 직접 임장(현지답사)을 하지 않아도 역세권 정보와 골목상권, 재개발 소식, 교통, 학군 등에 대해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모바일 임장’ 서비스도 강화했다.


자주 바뀌는 부동산 정책에 따른 보유세(재산세와 종합부동산세) 시뮬레이션 서비스도 제공된다. 리브 부동산에는 주택 보유 수와 연도별 보유세 예상치를 계산해주는 기능이 추가됐다. 각 지역의 재개발이나 신도시 개발 정도 등을 반영해 미래 부동산 시세 전망도 제공한다. 최근 공인중개사협회와의 제휴를 통해 지역·단지별 시세 및 실거래가 정보수집력을 높인 결과다.리브온에서 서울의 한 아파트를 선택하면 내부 구조와 시세 및 실거래가가 가장 먼저 창에 떴다면, 리브 부동산은 시세와 함께 주변 체육시설, 종합병원, 영화관 등에 대한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창이 뜨도록 설정됐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앱의 ‘사용자경험’과 질을 검증하는 QA(Quality Assurance)팀으로부터 앱의 편의성을 끊임없이 점검받고 있다”며 “고객이 앱 하나로 부동산과 관련된 모든 고민을 해소할 수 있도록 놓친 미싱링크는 없는지 좀 더 꼼꼼하게 살핀 뒤 조만간 출시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http://news.heraldcorp.com/view.php?ud=202011190004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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