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도가 경쟁력' … 유통가 '물류 초격…

속도가 경쟁력' … 유통가 '물류 초격차

물류창고매매,물류센타매매

물류센터 용량을 늘리는 것은 물론 디지털화시키거나 첨단시스템으로 무장하고 있다. '속도가 곧 경쟁력'인 온라인유통시장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서다. 유통업체뿐아니라 제조업체까지 물류 초격차를 외치며 발빠른 행보에 나섰을 정도다.애경산업은 114억원을 투자해 용인시 처인구 내 연면적 6652㎡ 규모 용인물류센터를 증축했다고 18일 밝혔다.
애경산업에 따르면 용인물류센터(사진)는 기존 대비 제품 보관 용량을 3배 늘렸다. 신규 창고관리시스템(WMS)을 도입했다. 제품 보관에서 출고까지 체계화된 물류 운영이 가능하도록 설계했다. 자동화된 상온 창고다.

애경산업 관계자는 "용인물류센터는 수도권 배송 전담 물류서비스센터로 운영된다"면서 "온라인시장 성장에 대비한 인프라와 시스템을 지속 강화해 서비스 품질을 향상시켜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GS리테일은 17일 KT와 '디지털물류 사업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GS리테일이 보유한 온·오프라인 물류데이터와 KT 인공지능(AI) 물류최적화 플랫폼이 결합했다. 물류운송 최적화를 위해서다. AI, 빅데이터, IT 플랫폼 등을 활용해 물류데이터를 융합·분석하고 최적화된 물류와 운송환경을 구현하겠다는 전략이다.

GS리테일과 KT는 내달부터 2개월간 GS리테일 고양물류센터와 제주물류센터를 대상으로 KT AI 물류최적화 플랫폼을 활용한 '물류운송 효율화 시스템' 시범사업을 진행한다.

시범사업으로 GS리테일은 KT AI 기술을 활용해 최적의 운송경로와 운행일정을 자동 수립해주는 '물류 최적화 서비스'를 도입한다.

AI 물류최적화 플랫폼은 기존의 운송데이터와 실시간 교통상황, 화물량과 영업점별 인수시간 등 복합적 변수까지 포함해 적용된다. 화물차 높이, 길이, 무게와 좁은 길, 유턴, 회피옵션 등 외부환경까지 반영한 최적의 경로를 안내함으로써 운전편의성을 높이고 이동거리 단축에 도움을 준다.

이베이코리아가 운영하는 G마켓과 옥션도 이날 도서 물류 기업 북센과 손잡고 도서물류 강화에 나섰다.

북센의 다품종 상품에 스마일배송 시스템을 적용한 도서물류 첫 사례다. 특히 스마일배송을 통해 다양한 도서를 평일 저녁 6시까지 주문하면 다음날 받을 수 있다. 스마일배송 도서 전 상품은 '무료 배송'이다. G마켓과 옥션은 현재 일반 도서 2만여종, 유아도서와 참고서 1000여종을 스마일배송하고 있다. 2021년말까지 100만종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스마일배송은 배송 대행과 이커머스 주문 처리를 연동한 '오픈마켓형 풀필먼트 플랫폼'이다.

앞서 5일 쿠팡은 충북 제천시와 대규모 물류센터 설립을 위한 투자유치 양해각서(MOU)를 맺었다.

'쿠팡 제천 첨단물류센터'는 제천시 제3산업단지내 설립된다.

10만m²규모로 2023년에 완공 예정이다. 쿠팡은 1000억원을 투자해 최신식물류센터로 만들 예정이다. 또 자체 개발한 물류 소프트웨어와 인공지능(AI)을 활용 상품관리, 작업자 동선 최적화 시스템, 친환경 포장 설비, 첨단 물류장비 등을 도입할 예정이다.

http://www.naeil.com/news_view/?id_art=3681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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