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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물류시장 급성장…산업용 부동산 시장 임대료 폭등

  • 물류창고매매,물류센타매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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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글로벌 제조공장들이 베트남으로 이전하면서 산업용 부동산 시장이 달아오르고 있다. 사진=글로벌이코노믹

베트남의 산업용 부동산 시장이 뜨거워지고 있다. 그중에서도 창고 등 물류관련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 코로나19여파와 글로벌 제조공장들이 탈 중국 이후 베트남으로 몰려들면서 또 다른 투자기회가 되고 있다.
10일(현지시각) 베트남 현지매체 등에 따르면 글로벌 부동산 리서치 회사인 JLL은 보고서를 통해 코로나19의 여파로 전자상거래 시장이 활발해지면서 기성품 창고, 기성품을 생산하는 공장을 포함한 산업용 부동산 시장도 뜨거워지고 있다고 밝혔다.
2020년 마지막 분기, 축제와 쇼핑이 많아지는 연말 성수기가 다가오면서 필수품 생산업체들이 상품을 보관해 배송시간을 단축하기 위한 창고를 찾는 등 공급망을 업그레이드 하고 있다.

JLL베트남 대표는 "소비행동 변화가 산업용 부동산에 대한 단기적 장기적 수요를 증가시켰다"고 말했다.

 

코로나로 탈중국 몰리며 투자기회로


특히 도시 지역의 온라인 주문이 증가하면서 기성품 창고에 대한 수요도 급증하고 있다. 산업용 부동산 특히 기성품 창고 부동산 부문은 전자상거래 시장의 폭발적인 성장으로 지난 10년 간 최고성장률을 기록중이다.

코로나19 이후 비대면으로 전환되면서 온라인 주문 수가 급증하고 있다보니 전자상거래 업체들은 대도시와 가까운 곳에 제품을 보관하는 추세다. 창고에 대한 수요도 자연스럽게 급증했다.

JLL베트남은 전자상거래 상위업체들로부터 10~15헥타르 규모의 창고에 대한 임대 요청을 많이 받았다는 설명이다.
유연한 임대 수요는 전자상거래 업체와 유통업체가 성수기에 큰 공간을 활용하고 비수기에 임대를 통해 이익을 얻는 데 도움이 되고 있다. 예를 들면 크리스마스트리 판매 회사는 겨울에만 입고되기 때문에 여름에 창고가 비어 있는 반면 수영 관련 액세서리 생산업체는 여름에만 공간이 필요한 상황이다.

최근 CBRE베트남 레 퉁 히에우(Le Trong Hieu) 산업물류담당 이사는 "부족한 산업용 토지 공급과 달리 2020년 3분기 기성품 창고 공급이 성장세를 보였다"고 평가했다.

 

하노이 북부지방은 작년비 25% 껑충


하노이 인근 북부 지방에서는 2020년 3분기 기성품 창고 및 공장의 총 면적은 210만㎡로 작년 동기 대비 25.3% 증가했고, 남부지방에서는 기성품 창고 면적은 작년 동기 대비 28.2% 증가한 270만㎡, 기성품 공장 면적은 11% 증가한 290만㎡에 달했다.

신규 공급이 주요 공단에서 대폭 증가했다. 따라서 지난 시간 토지 및 창고 임대료도 인상됐다. 토지 임대료는 작년동기대비 20~30% 높아졌다고 밝혔다.

기성품 창고 부문에서 신규 프로젝트에 대한 임대료는 5~1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성품 공장 부문만이 안정적인 임대료를 기록했다.

CBRE베트남에 따르면 구체적으로 지난 3분기 호찌민 시의 산업용지 임대료는 30~45년 장기계약에 ㎡당 평균 300달러로 작년동기대비 2배가량 올랐다. 또 위성지역인 동나이성(Dong Nai)은 ㎡당 155달러로 전년동기대비 55% 상승했으며, 롱안성(Long An)은 200달러로 80%나 올랐다.

하노이시 산업용지는 ㎡당 평균 260달러로 70% 상승했으며, 인근 박장성(Bac Giang)은 2배나 올라 110달러에 달했다.

레 통 히에우 산업물류담당 이사는 “위에 언급한 임대료가 VAT세금과 관리비/서비스비용이 포함되지 않다. 산업용 토지 임대료가 프로젝트의 남은 임대 기한을 근거로 책정된다. 일반적으로 프로젝트의 남은 기한이 30~45년”이라고 분석했다.

https://news.g-enews.com/ko-kr/news/article/news_all/202011031112036083428b74b45e_1/article.html?md=20201111105255_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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