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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업계, 코로나 위기에 변화 '몸부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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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장기화로 악화 일로를 걷고 있는 호텔업계가 다양한 상품과 리모델링으로 위기 돌파에 나서고 있다. 
18일 호텔업계에 따르면 외국인이 급감한 상황에서 호텔들은 내국인 이용객 모객을 위해 장기투숙·오피스 객실·웰니스 등의 패키지를 선보이거나 공간에 변화를 주고 있다. 서울신라호텔은 라운지 공간을 전면 활용해 '호텔 속 작은 도서관'을 열었다. 도서 정기구독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 '플라이북(Flybook)과 협업해 라운지를 서재로 바꾸고, '플라이 미 투 더 북(Fly Me to the Book)’ 패키지를 이용하면 객실에서도 원하는 책을 읽을 수 있도록 최대 5권의 대여 서비스를 제공한다. 
 
아울러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웰니스 프로그램을 신설했다. ‘야외 조각 공원’에서 '리드믹 요가'와 '티 세리머니'라는 야외 액티비티를 통해 요가를 배우고 영빈관이 내려다보이는 팔각정에 차를 맛볼 수 있도록 한 구성이다. '위 호텔 제주'는 한라산 중간산 자락에 위치한 야외 가든에서 요가를 할 수 있는 '힐링 숲 요가'를 선보였다.
 
재택근무가 늘면서 호텔에서 일하면서 휴식을 취하는 '워케이션(Work+vacation) 패키지도 잇따라 내놨다. 롯데호텔은 효율적으로 업무를 볼 수 있도록 호텔 내 다양한 부대시설의 혜택을 제공하고, 편안한 호캉스를 즐기거나 근처 관광지를 여행할 수 있는 '워크 앤 라이프 패키지'를 선보였다. 시그니엘(서울, 부산), 롯데호텔(서울, 월드, 울산, 제주), 롯데시티호텔(마포, 김포공항, 제주, 대전, 구로, 명동, 울산), L7(명동, 강남, 홍대)에서 이용이 가능하다. 
 
파크 하얏트 서울이 출시한 '비즈니스 앳 더 파크' 패키지는 근무 시간에 맞춰 오전 7시부터 오전 11시까지 체크인 시간을 고를 수 있으며, 입실 시간 기준 총 12시간 투숙할 수 있다. 패키지 혜택에는 룸서비스 크레딧(상품권) 증정을 비롯해 HDMI 케이블, 탁상용 스탠드, 비즈니스 센터 무료 이용 등의 업무 편의 서비스와 네스프레소 캡슐 서비스 등을 포함한다. 모든 패키지 예약 고객은 피트니스 스튜디오 및 수영장을 이용할 수 있다. 
 
장기 투숙 프로모션도 자구책 중 하나다. 신라스테이가 지난달 7일부터 호텔에서 '한 달 살기 이용권' 등을 제공한 이벤트를 운영한 결과 1개월 동안 1만개 객실이 판매됐다. 이는 지난해보다 약 20% 증가한 수치다. 켄싱턴 호텔 여의도는 연말까지 호텔식 레지던스 서비스를 포함한 디럭스 객실 전용 1개월 투숙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가격은 30일에 159만원이다. 서울드래곤시티는 장기 투숙의 편의성을 고려해 기본적인 취사가 가능한 주방, 세탁실, 휴게공간으로 구성된 공간인 '두두 라운지'를 마련했다.
 
외관부터 객실까지 손보며 새 단장에 들어간 곳도 있다. 워커힐 호텔앤리조트(워커힐)는 2022년 7월 오픈을 목표로 야외 수영장인 리버파크 리뉴얼 공사를 계획 중이다. 롯데호텔월드는 2022년 상반기를 목표로 내부 객실을 개조하는 방식의 리모델링 공사를 시작했다.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는 11개월간의 리모델링을 마치고 다음 달 1일 라이프 스타일 호텔로 재개관을 앞두고 있다.
 
서울 신라호텔 북라운지 모습. 사진/호텔신라 제공
http://www.newstomato.com/ReadNews.aspx?no=1007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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