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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T 1. 국내 물류단지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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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물류통합정보센터의 자료를 바탕으로 조사를 진행해본 결과 현재(2020년 10월) 기준으로 운영 또는 개발이 진행중인 물류단지는 총 32개인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 실수요 검증을 완료하고 개발을 준비중인 물류단지까지 포함하면 총 49개의 물류단지가 생겨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국가물류통합정보센터의 자료는 2020년 2분기까지로 3분기에 실수요 검증을 완료한 물류단지가 1개 더 있는 것으로 확인 됐다. 이를 포함할 경우 50개의 물류단지가 운용 또는 개발중이며 개발을 준비중인 것으로 보인다.

11개 시·도 23개 물류단지 운영중
국내에서 현재 운영중인 물류단지는 총 23개이다. 11개의 시도에서 물류단지가 운영중이며 이중 절반에 약간 못 미치는 10개 물류단지가 경기도에 집중되어 있다. 전체 면적은 9,903,328㎡(약 3,001,008평)이며 이중 물류시설이 개발되는 물류단지시설면적은 절반에 가까운 4,895,676㎡(약 1,483,538평)인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를 제외한 지역에서는 대전, 울산, 충북이 각 2개씩의 물류단지가 운영중이며 서울, 인천, 부산, 강원, 경북, 전북, 충남은 각 1개씩의 물류단지가 운영중이다.

 

   
 
이중 경기도를 제외하고 100만㎡이상의 물류단지가 운영중인 지역은 인천(1개 물류단지, 1,145,026㎡, 약 346,978평)과 대전(2개 물류단지, 1,022,755㎡, 약 309,926평)이다. 물류단지 중 단일 면적으로 가장 큰 규모의 물류단지는 경인아라뱃길 인천물류단지로 1,145,026㎡(약 346,978평)이며 가장 작은 규모의 물류단지는 안성미양 물류단지로 136,554㎡(약 41,380평)인 것으로 확인됐다.

 

가장 많은 물류단지가 운영되고 있는 경기도에서는 광주와 안성 지역에 각각 2개의 물류단지가 운영중이며 김포, 부천, 여주, 이천, 평택, 화성에 각 1개씩의 물류단지가 운영되고 있다. 하지만 물류단지의 운영 총면적이 가장 큰 지역은 경기 김포지역으로 총 894,454㎡(약 271,047평)였으며 이는 경기도 지역 내에 단일 물류단지(김포고촌 물류단지)로도 가장 큰 규모이다.

물류단지의 총면적을 기준으로 운영중인 물류단지의 비중은 역시 경기도가 47.7%로 가장 높았다. 경기도 지역에서는 김포가 18.9%로 가장 많은 면적의 물류단지가 운영중이며 안성(17.3%)과 이천 지역(16.9%)도 비슷한 수준의 물류단지가 운영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9개 물류단지 공사중
국가물류통합정보센터의 자료에 따르면 물류단지는 운영중, 공사중, 검증통과로 분류되어 있다. 이중 공사중인 물류단지는 지정고시와 실시계획승인을 득한 물류단지로 착공해 개발이 진행되고 있거나 착공전에 있는 물류단지이다.

 

   
 
국가물류통합정보센터의 자료에서는 총 7개의 물류단지가 공사중인 것으로 나타났지만 실제 확인한 결과 총 9개 물류단지가 공사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용인포곡스마트물류단지와 김해상동물류단지가 추가됐기 때문이다. 김해상동 물류단지는 지난해 9월, 용인포곡스마트물류단지는 지난 9월에 관련 행정절차를 마무리한 것으로 확인 됐다.

 

현개 공사중인 물류단지도 경기도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총 9개중 4개 물류단지가 경기도에 개발 중이며 총 규모면에서도 1,139,146㎡(약 345,196평)으로 가장 큰 규모로 개발이 진행되고 있다. 전체 규모 2,41,1454㎡(약 730,744평) 중에 47.2%가 경기도에 집중되고 있는 것. 경기도 중에서는 광주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는 2개 물류단지가 공사중이며 총 면적은 761,007㎡(약 230,608평)이다. 광주외에는 경기 여주와 용인이 1개씩 공사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2개 지역의 물류단지의 규모는 광주에 비해 크지 않은 규모이
다. 경기도를 제외한 시·도 중 물류단지가 개발되는 지역은 경남, 전북, 울산지역으로 경남과 전북에 각각 2개의 물류단지가, 울산광역시에 1개의 물류단지가 개발 되고 있다.

17개 물류단지 실수요 검증 통과

   
 
실수요 검증을 통과 후 행정절차 등을 진행하고 있는 물류단지는 올해 2분기 기준으로 총 17개이다. 실수요 검증 통과 물류단지도 경기도에 대부분이 집중되어 있다. 다만 현재 운영중이거나 공사중인 물류단지에 비해 그 집중도가 더 높은 것으로 보인다. 총 17개 중 14개의 물류단지가 경기도이며 경북, 전북, 충남에 각 1개씩의 물류단지가 실수요 검증을 통과한 상태이다. 경기도 14개 물류단지가 실수요 검증 시 제출한 총면적은 총 4,336,068㎡(약 1,313,960평) 규모이다. 이는 현재 운영중인 물류단지의 약 43.8%에 이르는 규모이다. 경북, 전북, 충남의 실수요검증 완료 물류단지까지 포함할 때는 현재 운영중인 물류단지의 55.8%까지 올라간다. 실수요 검증이 마무리된 물류단지들이 모두 개발된다고 가정하면 상당한 규모의 물류단지가 생기는 셈이다. 경기도에 집중되어 있는 실수요 검증 통과 물류단지는 과반수 이상이 광주와 용인에 집중되어 있다. 광주와 용인은 각각 4개씩의 물류단지가 실수요를 통과해 행정절차를 진행중이다. 하지만 총면적은 용인지역에 집중되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용인지역의 규모는 4개 물류단지를 모두 합쳐 1,667,784㎡(약 505,389평)이다. 경기도 지역에 검증이 통과된 물류단지의 전체 면적에 38.5%에 해당하는 면적이다.

 

물류단지 경기도에 57% 집중
현재 공사중으로 분류되는 물류단지는 대부분 공급이 될 것으로 보인다. 물론 아직 토지보상에 대한 문제들이나 다양한 문제들이 있어 지구지정이 취소될 가능성도 있지만 행정절차가 마무리됐다는 점에서 큰 문제가 없다면 시간이 걸릴 뿐 공급에는 문제가 없어 보인다. 현재 공사중인 물류단지가 모두 공급된다고 가정하면 향후 국내에서 운영되는 물류단지는 총 32개 12,314,782㎡(약 3,731,752평) 규모로 커진다. 이중 경기도의 물류단지 공급 비중은 전체의 47.6%로 상당히 높은 수준이다. 특히 경기도의 광주 지역은 가장 많은 물류단지가 자리 잡는 지역이 된다. 광주는 현재 공사중인 물류단지가 공급이 완료되면 총 4개 물류단지, 1,303,552㎡(약 395,016평)의 물류단지가 운영되게 되는데 이는 경기도 전체의 22.2%에 해당하는 면적이다.

 

   
 
여기에 물류단지 실수요 검증 완료 물류단지까지 모두 공급된다면 경기도의 집중 현상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실수요 검증 완료 물류단지까지 포함한 물류단지는 총 49개로 총 17,836,421㎡(약 5,404,976평)인데 경기도가 이중 28개 물류단지 10,196,701㎡(약 3,089,910평)으로 전체의 57.2%까지 수직 상승하게 된다. 타 지역의 물류단지의 면적 규모가 전체의 10% 미만이라는 점에서 더욱 편중현상이 심해지는 것으로 볼 수 있다. 또 경기도에서는 여전히 광주지역(21.5%)이 가장 많은 면적의 물류단지가 운영될 예정이다. 하지만 광주지역보다 용인지역이 더욱 주목된다. 실수요 검증 물류단지를 포함하지 않았을 경우 경기도 공급면적이 2.9% 수준이었던 것이 검증 물류단지가 개발이 완료되는 시점에는 18%로 급상승하기 때문이다.

 

 

   
 
물류단지는 단순히 총면적으로 공급이 많다 적다를 논할 수는 없다. 또 비율로만 경기도에 집중되는 물류단지가 문제가 있다고 판단하기도 어렵다. 최근 물류시설에 대한 수요가 늘어난 것도 사실이며 수도권을 중심으로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것도 사실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물류단지가 아닌 물류센터의 개발이 상당히 이루어지고 있는 상황을 고려했을 때 현재 물류단지의 공급이 수요를 반영한 적정한 수준인지에 대해서는 고민해볼 필요는 있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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