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부동산뉴스

이태원 크라운호텔 매물로 나왔다

  • 호텔매매

[헤럴드경제=이호 기자] 서울 용산의 이태원 크라운호텔이 매물로 나왔다. 글로벌 종합 부동산 서비스 회사인 JLL(존스랑라살)코리아가 단독 매각 자문사로 나서면서 매수의지가 있는 기관들의 참여가 주목된다.

9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최근 JLL은 크라운호텔의 오너인 주식회사 크라운호텔로부터 서울특별시 용산구 이태원동에 위치한 토지와 건물 등에 대한 매각 자문을 맡았다. 다음달부터 구체적인 입찰가가 시장에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크라운호텔은 1980년에 본관과 별관이 지어졌고, 2000년도에 추가로 별관을 건립한 바 있다. 용산구의 녹사평대로에 접해 대지면적이 7,011㎡(약 2121평)인 개발 부지로 서울특별시 용산구 이태원동 34-69, 44-64, 34-154, 34-159, 36-34 등이 매각 대상이다.

다만, IB시장에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경영이 어려워진 탓에 매물로 나온 만큼 기존 호텔 운영보다는 재개발 가능성을 보고 매수자들이 입찰에 응할 것으로 내다봤다.

고급 주거시설과 오피스 등 상업시설의 다양한 개발 전략 수립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 인근에 한남뉴타운 개발사업과 용산공원 확장사업,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A·B 개통 및 신분당선 연장 사업 등 개발 계획이 예정돼 있어, 향후 자산 가치 상승 여력도 우수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크라운호텔[네이버지도 갈무리]

 

해당 필지에 제2·3종일반주거지역이 있어 공동 주택 개발이 이뤄질 것으로 보이나 분양가상한제 적용 등의 제한이 있어 매도자와 매수자 간 가격 차가 거래의 관건이 될 것으로 예상됐다.


IB업계 관계자는 "매수자 측에서는 호텔을 그대로 인수해서 운영하기보다 공동주택 등으로 재개발해 사업성을 높이고자 하는 의도가 클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최대 300%의 용적률 제한 탓에 인접해 있는 한남더힐과 같은 대형 고급주택으로 가야하는데 이 방향으로 가게 된다면 평당 가격에 대한 매수자와 매도자 측의 가격 차가 잘 조율돼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현재까지 구체적인 가격은 미정이나 대지면적 기준으로 평당 가격을 고려할때 2000억원 초중반대에서 호가가 형성될 것으로 보인다.

그는 "장기적 관점에서 임대사업으로 진행하거나 이후 분양으로 전환하는 등의 전략이 유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http://news.heraldcorp.com/view.php?ud=20201109000183

댓글

댓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