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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운용, 인천 저온물류센터 개발한다

  • 물류창고매매,물류센타매매

유진자산운용이 인천 남항에서 저온물류센터를 신축해 매각하는 개발 사업을 진행한다. 신한금융투자 주관으로 최근 펀딩을 완료하고 내주 시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안정적인 엑시트를 위해 향후 6개월 내 선도거래 대상자를 찾을 방침이다.
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유진자산운용은 최근 개발형 부동산 펀드 '유진프라이디움전문투자형사모투자신탁6호'를 약 750억원 규모로 설정했다. 해당 펀드는 인천 남항에 저온물류센터를 신축하는 개발 사업에 투자한다. 펀드 운용 기간은 24개월이다. 건축물 시공을 담당한 KCC건설이 다음주 착공한다. 준공까지는 약 20개월이 소요될 전망이다.

펀드 에쿼티 투자자 모집은 신한금융투자가 담당했다. 국내 기관투자자와 일반법인 등 5곳이 이 펀드 출자자로 참여했다. 유진자산운용이 이번 개발 사업의 실질적 사업 주체다. 외부 시행사를 두지 않고 직접 토지 매입과 건축물 설계, 시공사 선정,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까지 진행했다.

건축물은 인천광역시 중구 항동7가 93-11 일대 7050.6㎡ 부지에 연면적 3만2111.4㎡, 지하 1층~지상7층(59.9m) 규모로 지어질 예정이다. 유진자산운용은 일찍이 토지 매매계약을 완료하고 올해 1월 건축 인허가까지 획득했다.

해당 물류창고 개발 지역은 인천항과 인천공항, 영종국제도시, 송도 등과 인접해 있다. 제1~3경인고속도로와 제2순환고속도로에 5분 내 진출입이 가능하다. 서울과 경기서부권역에 30분 안팎에 도달 가능해 수도권 물류 거점으로서 최적지라는 평가를 받는다. 주변 지역이 이미 물류창고로 활발히 활용되고 있는 가운데 신규 저온물류센터 공급도 점점 확대되고 있다.

펀드의 목표 수익률은 20~30% 정도다. 감정평가 결과에 따르면 이번에 개발하는 인천 저온물류센터의 준공 후 감정평가금액은 약 950억원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안정적인 엑시트를 위해 향후 6개월 내 선매입 대상자를 매칭할 계획이다. 이 기간 적정한 선도거래자를 찾지 못할 경우 준공 9개월에서 6개월 전 시점에 다시 물색한다는 방침이다.

다만 이미 150~200% 수준의 사전 임차의향서가 접수돼 있으며 향후 2~3개사의 추가 접수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선도거래 대상자를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미 투자기관 대여섯 곳이 선도거래 의향서를 접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유진자산운용이 부동산 개발 사업 시행사이자 투자자로서 물류센터를 개발하는 건 이번이 3번째다. 앞서 경북 경산시와 경기도 광주시에서 각각 물류센터 개발 사업을 진행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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