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부동산뉴스

美 리츠, 물류센터 뜨고 쇼핑센터 진다"-한투

  • 물류창고매매,물류센타매매

미국의 리츠(REITs) 기업은 쇼핑센터 중심과 물류센터 중심으로 양극화가 나타나고 있다는 진단이 나왔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쇼핑센터 중심의 리츠 기업들이 실적에 큰 타격을 입은 만큼 파산한 소매업체들이 임차인으로 많이 입주해 있던 리츠의 공실 위험이 증가한 것이다. 반면 소비 패턴이 온라인으로 넘어가는 가운데, 전자상거래 기업들이 빠른 배송을 위해 물류 시설의 인기가 높아져 이를 확보한 리츠 기업은 인기가 많아지고 있다.

 


아마존은 비롯한 온라인 쇼핑 기업들은 블랙프라이데이를 앞두고 사상 최고 실적이 기대되고 있는데,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선 빠르고 정확한 배송 시스템이 필요하고 이로 인해 물류 창고를 보유한 인더스트리얼 리츠(Industrial REITs)가 수혜를 볼 것으로 전망된다.

김영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고객에게 마지막으로 배송되는 단계인 라스트 마일(last mile)이 원활히 이뤄지기 위해 아마존과 같은 유통 업체들은 고객과 가깝고 교통이 편리하며 비용 효율적인 대형 물류 시설에 대한 임대를 늘려가고 있다”며 “물류 창고를 보유한 리츠 수혜는 미국을 포함 전세계적으로 공통적으로 나타나고 있는 등에 올 연말 물류 창고에 전문화된 리츠 기업들을 전자상거래 발달과 함께 눈여겨봐야 한다고 판단된다”고 강조했다.

반면 쇼핑센터 중심의 리츠 기업들은 실적에 큰 타격을 입은 것으로 보았다.
 


김 연구원은 “일부 경제활동 재개 영향으로 미국 쇼핑센터의 회복세가 나타나고 있지만 아직까지 전년대비 방문객 수가 20% 가까이 감소했다”며 “임대인 입장에서는 2분기 임대료 수취율이 낮아졌지만 최근 매장 오픈이 이어지며 점차 개선되고 있음에도, 복합 소매 산업에 속한 기업들을 주요 임차인으로 두고 있는 곳의 임대료 수취율은 여전히 80%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쇼핑센터 리츠 기업의 임대료 수취율은 4월부터 크게 하락했고 9월에도 80% 초반을 기록해 리테일 리츠(Retail REITs) 기업들의 실적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다만 리테일 리츠에서도 의류 관련은 락다운 영향이 컸으나, 음식료, 주택개조, 금융 등 필수 소비와 관련된 임차인 비중이 높은 리츠 기업은 주가반등을 기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https://www.edaily.co.kr/news/read?newsId=01551446625933576&mediaCodeNo=257&OutLnkChk=Y
.

댓글

댓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