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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간척지에 ‘동북아 허브 데이터 센터’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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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만경강과 동진강 하구를 메워 만들어지는 새만금 간척지에 세계 최고 수준의 안전성과 효율성을 자랑하는 친환경 데이터 클러스터 시설이 들어선다. SK브로드밴드가 추진 중인 일명 ‘새만금 저탄소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다.SK브로드밴드가 건립을 추진 중인 ‘새만금 저탄소 하이퍼스 케일 데이터센터’의 조감도. / SK브로드밴드 제공

 
SK브로드밴드가 건립을 추진 중인 ‘새만금 저탄소 하이퍼스 케일 데이터센터’의 조감도. / SK브로드밴드 제공

이 데이터센터는 일본과 중국, 싱가포르, 태국, 대만 등 아시아 7국 10개 도시를 연결해 새만금까지 도달하는 해저 광통신케이블 ‘SJC2’와 직결(直結)되는 시설이다. 덕분에 명실상부한 ‘동북아 허브 데이터 센터’의 역할을 하게 될 전망이다.

또 같은 SK그룹 내 에너지 계열사 SK E&S와 협력해 50메가와트(MW)의 태양광 발전 시설을 새만금에 확보하고, 여기서 생산된 전기를 데이터센터에 공급한다. SK브로드밴드는 “이를 통해 막대한 전력 사용으로 인한 탄소 배출량을 크게 줄일 수 있음은 물론, 홍콩이나 도쿄 등 경쟁 데이터센터 입지와 비교해 30~50% 싼 전기료의 혜택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 데이터센터가 간척지에 세워지는 덕분에 부지 확보 비용까지 아낄 수 있는 점을 고려하면, 해외 어느 데이터센터와 비교해도 뛰어난 비용 경쟁력을 갖출 것으로 기대된다.

이 데이터센터는 새만금 내 첨단 기술 창업 클러스터인 이른바 ‘SK타운’의 핵심 시설이 된다. 광장, 복합형 도서관, 먹거리 공간 등 다양한 공공 인프라도 제공한다. 이방열 SK브로드밴드 기업본부장은 “SK는 새만금을 글로벌 데이터센터 사업을 펼칠 수 있는 최적의 입지로 만들어 나가려 한다”면서 “새만금으로 이어지는 추가적인 해저 광케이블 연결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https://www.chosun.com/special/future100/fu_general/2020/10/26/5Z7TFWSQOVCJLH3IL77TIRBN6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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