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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분당 오피스빌딩 누적거래 10조 육박

  • 빌딩매매

올해 3·4분기 서울·분당 지역 오피스빌딩 누적거래 규모가 10조원에 육박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코어 오피스 투자 선호현상이 지속된 영향이다. 우량 매물이 늘어난 것도 거래 활황에 한몫했다.
글로벌 부동산종합서비스회사인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코리아는 24일 3·4분기 오피스, 리테일, 투자자문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서울 및 분당 A급 오피스 빌딩은 3·4분기 32건, 4조8000억원 규모로 거래됐다. 올해 누적 거래 규모는 9조8000억원이다.
올해 서울 주요권역 내 A급 오피스 빌딩 평균 거랙금액은 지난해 기준 3.3㎡당 2804만원에서 무려 18.5%나 오르며 역대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다.
‘신한L타워’가 3.3㎡당 3000만원에 신한리츠운용에 매각되며 종전 스테이트타워남산이 가졌던 최고 거래가 2910만원을 넘어섰다. 강남권역에선 ‘현대해상강남사옥’이 3.3㎡당 3407만원으로 단일 빌딩 사상 최고 거래가를 새로 쓰며 한국 토지신탁에 매각됐다.

다만 평균 공실률은 다소 높아진 9.2%를 보였다.
특히 서울 도심부에선 전기대비 5.1% 포인트 상승한 평균 공실률 10.3%를 기록했다. 서울역에 위치한 SG타워와 서대문역 인근 센터포인트 돈의문이 준공되면서 공실률이 올라갔으나, 대림산업이 수송동 사옥 전체와 디타워 플랜트사업부가 센터포인트 돈의문과 임대차 계약을 체결하면서 일부 해소됐다.

강남권에서는 스푼라디오와 넥슨코리아 등이 임대차 계약을 체결했고, 모바일 게임회사가 강남 파이낸스 센터와 계약을 맺는 등 코로나19의 영향을 크게 받지 않는 IT업체들의 이전활동이 활발했다.
여의도 권역에선 파크원 준공으로 평균 공실률이 20.6%로 전기 대비 15.9%포인트나 상승했다. A급 오피스가 상대적으로 적기 때문에 파크원 준공이 공실률에 직접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다만 NH투자증권이 17개층에 대한 임대차 계약을 체결하고, 유진그룹 및 레이니스트(뱅크샐러드)도 2개 층씩 계약을 맺었다.

https://www.fnnews.com/news/2020102305514145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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