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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한진重 부산 다대포 공장부지, 또 매물로

  • 신축부지매매

옛 한진중공업의 부산 다대포 공장부지가 3년 만에 다시 매물로 나왔다.2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부산 다대포 공장부지는 2800억원에 매물로 나와 매수자를 찾는 중이다. 현재 부지 주인은 복수의 개인과 건설사 등 여러 법인이 나눠 소유하고 있다.해당 부지는 부산광역시 사하구 다대동 370-36번지 등 58필지로, 대지면적이 17만8757㎡(약5만4000평)이다. 한진중공업의 공장부지로 준공업지역이나 도시관리계획 입안 중이기 때문에 부지 분류가 바뀔 가능성도 있다.

앞서 한진중공업은 유동성 위기로 2017년 6월 부산 다대포공장을 1600억원에 분할 매각했다. 이후 준공업지역에서 용도를 변경해 아파트를 건설하려 했으나 난개발 우려로 개발이 취소된 상태다. 올해 총선 전 이상호 더불어민주당 예비 후보가 '다대포관광벨트 추진본부' 발족 등으로 힘을 실으려 했으나 낙선하면서 재개발 가능성도 줄었다.

해당 부지가 매물로 나온 이후 대기업 건설사 등이 해당 부지를 검토했으나 진전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매각 진행 중인 한진중공업은 삼일회계법인과 산업은행 M&A컨설팅실이 매각주관사로 나서 26일 예비입찰이 마감된다.IB업계 관계자는 "매각 이후 사업지 조성 계획 등으로 개발 가능성이 있었으나 현재까진 준공업지역으로 분류돼 있어 재개발까지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며 "이에 용도변경 문제 등을 염두에 두고 건설사와 금융기관 등이 들여다보고 있다"고 말했다.

한진중공업은 산업은행 등 7개 국내 금융기관이 소유한 지분 63.44% (5282만9905주)와 필리핀 금융기관이 소유한 지분 20.01%(1666만4044주) 전부 또는 일부를 매각할 예정이다.

http://news.heraldcorp.com/view.php?ud=202010210002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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