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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대기업·스타트업 1천개 마곡R&D타운 조성"

  • 사옥매매,사옥이전

20일 서울 강서구 마곡산업단지 내 씨애치씨랩에 입주한 창업기업 `아름테라퓨틱스` 연구원이 신약 개발 작업에 몰두하고 있다.   [사진 제공 = 서울시]
사진설명20일 서울 강서구 마곡산업단지 내 씨애치씨랩에 입주한 창업기업 `아름테라퓨틱스` 연구원이 신약 개발 작업에 몰두하고 있다. [사진 제공 = 서울시]

전동 킥보드 공유 플랫폼 제작 스타트업인 대시컴퍼니는 지난해 말 서울 강서구 마곡산업단지에 입주했다.
서울산업진흥원의 `M밸리 스타트업 하우스` 참가 공모에 응모해 선정된 결과다. 캐스트윈이라는 업체가 무상으로 제공하는 사무실에 입주해 연구개발(R&D)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서울시가 마곡산업단지 지역을 첨단 R&D 복합 단지로 조성하는 작업에 본격 착수했다. 마곡산업단지에 입주해 있는 대기업과 `서울 M+센터`(공공지원센터)에 입주할 스타트업이 공동 연구와 상생의 생태계를 구축해 중국 중관춘이나 영국 런던 테크시티와 같은 세계적인 창업기업 육성 공간으로 키운다는 것이 서울시 복안이다.
마곡산업단지에는 LG, 코오롱, 넥센, 에쓰오일 등 150여 개 대기업과 중견기업에서 3만여 명이 입주해 있다. 내년에 문을 열 서울 M+센터와 2023년 완공 예정인 `마곡 R&D센터`가 완성되면 대기업과 스타트업 1000여 개에 근로자 10만명이 고용된 종합 R&D 타운으로 발전될 예정이다.


서울시는 마곡의 매력을 높이기 위해 조성원가 분양, 조세 인센티브 제공, 지하철 3개 노선 건설, 풍부한 간선도로망 구축 등 필요한 각종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서울시가 마곡 지역에 대기업과 스타트업을 한데 묶으려는 이유는 상생을 통한 시너지 효과 창출에 있다. 현재도 입주기업 최고경영자(CEO)와 유관기관들이 참여하는 `CEO 비즈 포럼`을 매월 개최하고 있다.

더욱 중요한 것은 대기업이 직접 스타트업들에 연구 공간을 제공할 수 있다는 점이다. 서울시는 서울 M+센터 완공 이전에도 대기업과 스타트업 간 협업이 가능할 수 있도록 `연구 공간 공유제`와 `M밸리 스타트업 하우스`를 운영하고 있다. 서울시 관계자는 "입주기업들은 기업의 성장을 예상해 실제 수요보다 넓은 공간을 배정받았다"면서 "이렇다 보니 공실이 발생했고 이 공간을 스타트업들에 무상으로 임대해주고 있다"고 말했다.

https://www.mk.co.kr/news/society/view/2020/10/1075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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