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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턴운용, 동해 최高 호텔 '반얀트리 카시아 속초' 2600억 PF 조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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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F]마스턴운용, 동해 최高 호텔 '반얀트리 카시아 속초' 2600억 PF 조달
[아시아경제 임정수 기자] 대체투자 자산 전문 운용사인 마스턴자산운용이 동해안 최고층 호텔 사업을 위해 2600억원 규모의 프로젝트파이낸싱(PF) 자금을 조달했다.

1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마스턴운용이 출자해 만든 '마스턴제88호속초PFV'는 한국투자증권 주관으로 2600억원의 PF를 조달했다. 초기에 일부를 인출하고 필요시 추가로 자금을 인출해 사용하는 한도 대출이다. 대출 만기는 4년으로, 만기에 원금을 상환하는 조건이다. 하지만 만기 전이라도 필요하면 조기에 상환할 수 있도록 했다.

대출은 상환 및 담보 우선순위에 따라 선순위 1800억원, 중순위 500억원, 후순위 300억원으로 나눠 집행됐다. 마스턴운용은 PF 대출 과정에서 사업장 토지와 건물 등을 담보로 제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추가로 한국투자증권이 PF 대출에 신용공여를 제공했다.

마스턴운용은 조달한 자금을 강원도 속초시 대포동 937번지 일원에 들어서는 호텔 '반얀트리 카시아 속초' 개발 사업에 사용한다. 이 호텔은 동해안 최고층 호텔로, 연면적 12만560㎡, 지하 2층~지상 26층, 총 717실 규모로 건설된다.

최근 한화건설을 시공사로 선정하고 지난 9월 착공에 들어갔다. 한화건설은 오는 2023년 10월까지 준공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또 시행사와 한화건설 사이에 책임준공 계약도 맺었다. PF 대출 후 40개월 이내에 준공 허가를 받지 못하면, 차입금 상환 부담을 져야 한다.

IB업계 관계자는 "레지던스형 호텔의 경우 1가구 2주택자에 대한 부동산 규제에서 자유롭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국내 여행 수요가 늘어나면서 호텔 분양이 무난하게 이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https://view.asiae.co.kr/article/202010151311202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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