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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10위권 데이터센터, 12월 광주서 착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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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데이터센터 조감도. /광주시
광주데이터센터 조감도. /광주시

세계 10위권 규모의 데이터센터(슈퍼컴퓨터) 착공식을 계기로 광주인공지능(AI) 산업이 본격 추진된다.광주시는 오는 12월 첨단산단3지구에서 세계10위권 수준의 AI특화 데이터센터 착공식을 갖기로 헀다고 13일 밝혔다.시가 제시한 데이터센터는 초당 8.85조번을 연산할 수 있고, 100MB 파일 10.7억개를 저장할 수 있는 연산능력과 저장용량을 가졌다. 현재 국내 최대규모는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에 설치된 누리온 5호기(세계 17위)이다. 이보다 3배 수준이다.이 데이터센터는 오는 2022년까지 인공지능 분야를 특화하는 데이터센터로 구축된다. 센터를 구축하는 데 드는 사업비는 모두 923억8900만원이다. 광주시는 최근까지 추진계획을 확정하고, 사업을 발주했다. 데이터센터의 주된 요소(건축, 기반시설, 컴퓨팅 시스템, 클라우드 플랫폼 등)를 고려한 설계안을 수립했다.

광주시는 이 데이터센터를 기반으로 광주의 인공지능산업이 전국화, 사업화, 산업화의 물꼬를 틀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광주시는 지난해 정부로부터 ‘AI 중심 산업융합집적단지’ 조성 사업을 승인받고, 인공지능산업을 미래전략산업으로 육성하고 있다. 이에 따라, 광주시는 현재 광주첨단산단 3지구에 올부터 2024년까지 국비를 포함한 예산 4061억원을 투입하고, 이어 2단계로 2025년부터 2029년까지 5939억원을 투입할 방침이다. 데이터센터는 이 사업의 핵심 인프라다.

광주시는 올초 AI 클러스터 조성(첨단3지구 중심), 광주형 비즈니스 생태계 조성, AI 인재 양성 사다리 구축, 시민참여형 AI 도시 만들기라는 추진 전략을 밝혔다.

이중 인재 양성을 위한 사다리를 구축하기 위해서는 AI 대학원 개설(광주과학기술원), AI 사관학교 개설, AI 융합대학과정 신설(전남대 등 지역대학), AI 융합인재교육(AI 산업융합사업단), AI체험과 학습캠프 운영(광주시교육청과 광주과학관) 등을 통해 유치원부터 대학원까지 인재를 키우기로 했다.

광주시는 기반구축 차원에서 관련 연구기관이나 기업과 협약을 잇따라 체결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인코어드PNP, 국가보안기술연구소, 티맥스소프트, 솔트룩스, 인포웍스, 텔스타홈멜, 나무기술, 한컴그룹, 테르텐, 엑센트리벤처스, 싸이버메딕 등 30여개 기업·기관과 협약해왔다.

https://www.chosun.com/economy/industry-company/2020/10/13/Y23X5YQL75EU3DWTTRGSMFLGR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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