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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품유통업계 경쟁력 강화…물류센터 구축 박차

  • 물류창고매매,물류센타매매

경쟁이 치열한 의약품유통업계에서 각 업체들이 물류센터 구축을 통해 경쟁력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의약품유통업계의 대규모 물류센터에 대한 관심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
우선 광림약품, 지오영이 빠르면 올해 말에서 내년초순 대규모 물류센터를 완공할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또한 백제약품, 보덕메디팜은 물류센터 대지를 확보하거나 물색하고 있어 이들도 빠른 시일내에 물류센터를 구축하고 보다 원활한 서비스 제공에 나설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이다.
현재 지오영(회장 조선혜)은 충남 천안에 대지 5000평에 1만평 규모의 제2의약품물류센터를 구축 중에 있다.
 
지오영이 이번에 새롭게 구축중인 제2물류센터는 규모면에서도 국내 최대이지만 물류 자동화는 물론 콜드체인 등 최신 물류시스템을 갖추고 있으며, 품질관리가 엄격히 요구되는 의약품 유통을 위해 '항온항습시스템'을 갖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지오영은 부천에 6500여평의 물류센터를 비롯해 전국에 물류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상황에서 내년 천안 물류센터가 전국 물류망에 방점을 찍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미 지오영은 국내외 제약사들에게 의약품, 의료기기, 진료재료 등 헬스케어 3자 물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데 제2물류센터가 완공되면 사업시너지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는 것.
 
광림약품(회장 최홍건) 역시 대지 700평에 지하 1층 지상 7층 약 3000여평의 물류센터를 구축 중으로, 현재 물류센터 공정률은 약 80% 이상으로 빠르면 올해 연말에 완공을 기대하고 있다.
 
광림약품은 대규모 물류센터를 통해 거래 병의원에 보다 원활하고 신속한 의약품 배송을 기대하고 있으며 제약사 물류 등 신사업 진출도 모색하고 있다.
 
광림약품은 물류센터 5층과 6층에서 제약사 물류 대행을 준비중에 있으며 자동냉온방 장치 등 다양한 물류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와 함께 백제약품(회장 김동구)은 전국 물류망을 완성시키기 위해서 호남지역을 비롯해 경기동남부, 강원지역에 수천평 규모의 물류센터 구축을 준비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백제약품은 지난 5년동안 평택물류센터, 경기파주물류센터 등을 비롯해 영남지역에 5층 건물, 연건평 3735평 규모 물류센터를 구축한 바 있다.
 
이에 상대적으로 물류시스템이 떨어지는 경기동남부·강원지역과 호남지역에 물류센터를 준비하겠다는 판단이다.
 
백제약품은 지난 공적 마스크 공급을 비롯해 레오파마 공급권을 획득하는 과정에서 물류센터의 중요성을 느끼고 보다 강력한 물류망을 구축할 방침이다.
 
마지막으로 보덕메디팜(회장 임맹호)는 경기도 남양주에 6000여평의 대지를 확보하고 물류센터 구축을 준비 중이다.
 
보덕메디팜도 물류센터 구축을 통해 보다 경쟁력을 확보해 거래 약국을 비롯해 병의원 의약품 배송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계획이다.
 
의약품유통업체 관계자는 "제약사 저마진, 업체들간 치열한 경쟁으로 수익성이 하락되고 있지만 물류센터 투자는 의약품유통업계 한단계 발전을 위해 필수 요소"라며 "당분간 규모의 차이는 있겠지만 업체들간 물류센터 투자는 계속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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