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부동산뉴스

그들을 선점하라! 물류 스타트업 픽 경쟁 나선 대기업들

  • 물류창고매매,물류센타매매

 

바야흐로 ‘물류’의 전성시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코로나19로 전 세계가 이전과 다른 뉴노멀 시대를 맞이하면서 사람과 사람, 산업과 산업을 잇는 ‘물류’의 중요성이 빠르게 커지고 있다. 하지만, 국내외 주요 기업들의 투자 현황을 살펴보면 기업들은 이미 물류가 산업의 중심에 서게 될 것이라는 것을 예상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각 산업계의 이목을 집중시킬 다양한 사업 아이템을 들고 등장한 물류 스타트업들에 대한 투자는 이전부터 최근까지도 지속되고 있다. 물류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에 나선 주요 대기업들은 어떤 곳들이 있는지, 또 그들이 손잡은 물류 스타트업들은 어떤 곳들이 있는지 살펴보자.

국내 넘어 해외까지, 물류스타트업 찾아 나선 네이버
하나의 웹사이트에서 다양한 산업으로의 진출로 이제 국내를 대표하는 하나의 브랜드로 발돋움하고 있는 네이버는 일찍이 물류에 대한 높은 관심을 통한 투자를 진행해왔다. 특히, 지금은 몸집이 상당히 커진 대표적인 물류 스타트업인 메쉬코리아를 비롯해 위킵, 두손컴퍼니 등 네이버는 ‘물류’를 중심으로 한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를 이어오고 있다. 그리고 네이버가 이어 온 물류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의 결과는 현재 네이버의 실적이 말해주고 있다. 네이버 측에 따르면 올 2분기 네이버는 역대 최고 수준의 매출을 기록했고 영업이익 역시 지난해 같은 분기 대비 80% 가까이 증가한 약 2,300억 원을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같은 네이버의 호실적의 기반에는 지난 2018년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한 네이버의 스마트스토어가 있는데 기존의 웹사이트에서 이제 쇼핑까지 접수한 네이버의 스마트스토어의 성공적인 안착에는 그간 네이버가 진행해 온 다양한 물류스타트업에 대한 투자가 있었기에 가능했다.

이와 더불어 네이버의 물류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는 비단 국내만을 향한 것은 아니었다. 네이버는 지난 2018년, 미래에셋대우와 손잡고 약 2,000억 규모의 아시아 지역 유망스타트업에 투자하는 ‘미래에셋-네이버 아시아 그로스 펀드’를 조성했다. 이 펀드를 통해 네이버는 같은 해 8월, 동남아시아 승차공유 관련 스타트업인 ‘그랩’에 1억 5,000만 달러를 투자하기도 했다.이와 함께 지난해 12월, 인도 전역 300여 개 도시에 B2B 물류망을 운영하고 있는 물류 스타트업인 ‘쉐도우팩스(ShadowFax)’에 투자하기도 했는데 네이버는 앞으로도 아시아 지역에서 눈에 띄는 물류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를 이어가며 ‘물류 역량 강화’를 현실화시킬 것으로 보인다.

 

   

 

카카오의 사업 확장, 뿌리에는 물류스타트업 투자 있다
카카오톡이라는 애플리케이션에서 시작해 이제는 전 산업에 영향을 끼치는 공룡으로 성장한 카카오 역시 물류 스타트업에 대한 관심을 보여왔다. 대표적인 예가 바로 지난 2018년, 카카오의 투자전문자회사인 카카오벤처스를 통해 진행한 스마트 화물운송 플랫폼 스타트업, ‘로지스팟’에 대한 투자이다. 투자 당시 정신아 카카오벤처스 대표는 “IT기술이 물류산업에 적용되면 묻혀있던 무한한 잠재성이 드러날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는데, 최근 카카오가 카카오엔터프라이즈를 중심으로 기업고객을 대상으로 한 AI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하는 움직임을보이고 있는 것을 볼 때, 이 투자는 현재의 카카오의 움직임을 위한 예고편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이와 더불어 카카오는 크로스보더 물류 스타트업인 델레오에도 투자를 진행했는데, 이 투자 역시 카카오의 사업 확장의 기반이 됐다. 바로 카카오가 지난해 6월, 본격적으로시작한 카카오페이 배송이 그것이다. 카카오페이 배송은 현재 카카오페이와 롯데글로벌로지스, 그리고 위에서 언급한 델레오가 합작해서 원활하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물류스타트업에 대한 투자를 통해 배송서비스를 구축하는 데 성공한 카카오는 음식배달업계에도 진출하고자 하는 계획을 최근 밝히는 등 더 넓은 영향력을 확보하기 위해 움직이고 있다.

 

   

 

물류 모빌리티 위한 투자 이어온 현대차
지난 2018년, 당시에는 떠오르는 스타트업 중 하나였던 메쉬코리아에 투자를 진행한 바 있는 현대차는 같은 시기 중국의 물류 스타트업인 임모터(Immoter)에도 투자하는 등 ‘물류’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여왔다. 특히, 임모터는 배송과정에서 점차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라스트 마일의 이동수단에 탑재되는 배터리 공유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로 현대차는 이 시기부터 이미 물류에 활용되는 이동수단의 중요성을 바라보고 있었음을 확인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현대차는 같은 해 11월, 미국의 무인항공 드론업체인 ‘탑 플라이트 테크놀로지스(Top Flight Technologies)’에도 전략적인 투자를 단행했는데 이 투자는 차세대 새로운 배송서비스의 기반이 될 가능성이 높은 드론 기술의 업그레이드를 위한 것으로 보여진다. 이어 지난해에는 모빌리티 플랫폼 스타트업인 코드42에 전략적인 투자를 진행했으며 올해 들어서는 스위스 에너지 스타트업인 H2에너지와 손잡고 세계 최초로 수소연료전지 기반 대형트럭 상용화에 성공하기도 했다. 최근에는 지난 2018년, 직접 투자한 바 있는 물류스타트업 메쉬코리아와 화물 운송 솔루션 스타트업인 로지스팟과 함께 모빌리티 플랫폼 기반 스마트 물류 솔루션을 개발하기 위한 협력에 나서는 등 물류 모빌리티를 위한 현대차의 물류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는 지금도 이어지고 있다.

 

   

 

http://www.kl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121848

 

댓글

댓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