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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에 대형물류단지 3곳 조성

  • 물류창고매매,물류센타매매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등의 영향으로 급증하는 물류 수요에 대비하기 위해 수도권에 2조8000억원을 투입해 대형 물류단지 3곳을 짓기로 했다.
정부는 24일 열린 현안조정회의에서 택배 등 생활물류 산업 육성을 위한 ‘생활물류 발전방안’을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했다.
이번 방안은 최근 택배 이용이 늘어나면서 증가하는 물류 수요에 대비하기 위해 마련됐다.
국민 1인당 연간 택배이용은 2000년에는 2.4회였지만 지난해에는 53.8회로 증가했다. 올해는 63회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우선 물류 인프라 시설을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
경기 의정부에 약 1조4000억원을 들여 100만㎡ 규모의 물류단지를 조성하고, 화성과 구리에도 각각 40만㎡와 90만㎡ 규모의 물류단지를 짓는다. 화성 물류단지 건설에는 2000억원, 구리 물류단지에는 1조2000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정부는 도시 외곽에 산재한 물류창고를 이번에 짓는 물류단지로 집적화하고 유통과 정보통신(IT), 제조시설을 복합적으로 설치하는 시설로 만들 예정이다. 2024년까지 물류단지 지정을 끝낸다는 계획이다.

천안 물류단지 내에서는 기업 공유형 물류센터를 확충한다. 다음달 설계에 착수해 2021년 착공하고 2022년부터 운영할 계획이다. 중ㆍ소 물류기업과 스타트업 등이 시세의 70% 수준으로 이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서울 도시철도 차량기지 내 유휴부지를 활용해 택배업체 등이 공동으로 사용할 수 있는 공유형 물류센터를 2025년까지 총 10개소를 확충하고, 화물차 진입이 편리한 고속도로 나들목(IC)과 분기점(JCT) 등 유휴부지에도 2025년까지 물류시설 10개소를 구축한다. 도시 내 고가도로 하부나 공영주차장 등 자투리 공간에도 올해 말까지 택배분류장 10개소를 공급한다.

주요 수산물 산지와 물류허브, 소비지역 물류센터를 연계하는 전국 수산물 콜드체인(저온 유통) 시스템도 구축한다. 이를 위해 산지에서 배송된 물량을 소비지 인근 물류센터에 배소아는 광역 허브(Hub) 물류센터(FDC) 4개소를 조성하기로 하고 내년에 기본계획 수립에 나선다.

아울러 연안지역에서 잡힌 수산물이 산지 인근에서 집하, 저온ㆍ냉동 보관, 포장 등을 한번에 처리할 수 있는 공유형 스마트 집하장도 2024년까지 20개소 확충한다.

수도권 3기 신도시에는 로봇과 드론배송, 지하물류망 등 첨단 물류기술이 적용되는 ‘K-물류 시범도시’로 조성된다. 올해 10월부터 시범적으로 3기 신도시 2개소에 첨단 물류계획 수립에 착수할 예정이다.

수소화물차와 도입을 늘리기 위해 수소 인프라도 단계적으로 확대한다.

정부는 2030년까지 영업용 대형 수소화물차 1만대를 보급할 계획이다. 연말까지 수소화물차 운행 시범노선을 선정하고 내년에 화물차용 대용량 수소충전소 2기를 구축한다.

이와 함께 정부는 택배 종사자 보호를 위해 표준계약서를 마련해 보급하고, 사업자가 종사자 보호를 위해 지켜야할 법적 준수사항과 권고사항을 규정한 가이드라인을 배포하기로 했다. 산재보험 가입률을 높이고 실업급여도 지급되도록 관계 법령도 손보기로 했다.

http://m.cnews.co.kr/m_home/view.jsp?idxno=2020092411262547504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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