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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1점포 2가게’ 가속화…이번엔 사무용품점과 숍인숍

이마트24-오피스디포 여의도점. 이마트24 제공
이마트24-오피스디포 여의도점. 이마트24 제공

편의점 이마트24와 문구용품점 오피스디포가 ‘한지붕 두 가족’ 형태의 점포를 선보인다. 오프라인 점포가 성장 정체기에 다다르면서, 이색적이거나 부가 수입을 창출할 수 있는 점포가 증가하고 있다.
이마트24는 오피스디포와 제휴해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에 협업매장을 연다고 16일 밝혔다. 오피스디포는 국내 139곳의 점포를 운영 중인 문구·사무용품 업체다. 협업매장은 오피스디포 점포에 편의점이 숍인숍 형태로 입점하며, 오피스디포 본사가 가맹점주가 돼 직접 편의점을 운영한다. 이마트24는 “편의점, 문구용품점은 20·30 직장인 고객이 자주 방문하는 오피스 상권 업종이라는 점에서 양사 간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고 판단했다”고 했다.

최근 편의점과 이종 업태가 하나의 점포를 함께 쓰는 숍인숍 형태의 매장이 잇달아 등장하고 있다. 지난해 이마트24는 같은 신세계 계열의 음료 프랜차이즈 스무디킹이 편의점에 입점하는 숍인숍 모델을 선보였다. 지에스(GS)리테일 계열의 편의점 지에스25 및 헬스앤뷰티스토어(H&B) 랄라블라는 서울 광진구 건대후문점에 한 공간을 나눠 쓰고 있다. 편의점 시장이 한계에 다다른 일본에서는 편의점 로손이 지난 6월부터 생활잡화점 무인양품과 제휴 매장을 선보이고 있다.

업계에서는 목 좋은 곳에 위치한 협업 점포가 고객 유인 및 수익성 창출에 보탬이 될 거라 보고 있다. 이마트24는 “이마트24는 고객의 편의성과 접근성을 높일 수 있고, 오피스디포는 기존 문구, 사무용품 외에 편의점 상품을 도입함으로써 추가 수익 창출을 할 수 있다”고 했다
원문보기:
http://www.hani.co.kr/arti/economy/consumer/962359.html#csidxd94b4e12f204632b32137452ebd6f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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