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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창동역 복합환승센터, ‘도시재생 혁신지구’ 지정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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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창동·상계 신경제 중심지 구상안./이미지=서울시

 

市, 이달 중순 주민공청회 개최

환승센터 GTX-C노선 맞물려

수도권 동북부 교통중심지 개발

 

서울시가 창동역 복합환승센터 일대를 도시재생 혁신지구로 지정해 수도권 동북부 광역교통 중심지로 개발할 방침이다.
10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이달 중 창동역 복합환승센터 도시재생 혁신지구 국가시범지구 계획안에 대해 논의하는 주민공청회를 열 예정이다.

도봉구 창동 1-9 일대 창동역 복합환승센터(1만2984㎡)는 서울시의 창동·상계 신경제 중심지 구상안의 일환이다. 이 일대에는 창동차량기지와 도봉면허시험장 부지 등을 활용해 국내 최대 규모의 아레나 공연장인 ‘서울아레나’와 49층 높이의 ‘창업 및 문화산업단지’ 등 각종 상업·문화시설을 조성할 예정이다. 서울 동북부 최대 개발 사업이다.

시는 지난 2017년 창동·상계 도시재생 활성화계획을 수립하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노선이 지나가는 창동역 복합환승센터를 짓기로 했다. 오는 2026년 완공 목표다.

도시재생 혁신지구는 지난해 말 국토교통부가 도시재생 사업의 효과를 높이겠다며 도입한 새로운 도시재생 유형이다. 산업·주거·상업 기능이 밀집했지만 현재는 쇠퇴한 지역을 선정해 지구단위로 개발하는 사업이다. 건폐율과 용적률 완화 등의 혜택을 적용 받는다.

각 지방자치단체가 혁신지구계획을 수립하면 국토교통부가 도시재생 특별위원회를 열어 지구를 지정한다. 이후 지자체가 시행인가를 내면 바로 공사를 시작할 수 있다.

특히 혁신지구 제도는 공공기관이나 지방공사, 또는 주택도시기금이 총 지분의 50%를 초과해 출자한 법인이 공동으로 시행할 수 있는 공공주도의 사업이다. 창동역 복합환승센터는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시행자로 참여하고 있다.

시는 도시재생 혁신지구로 지정되면 환승센터에 GTX-C 노선이 지나가는 특징을 살려 교통중심지로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주민공청회에서는 창동역 복합환승센터에 주택을 조성하는 방안도 함께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정부와 서울시는 3기 신도시 조성계획을 발표하며 창동역 복합환승센터에 상업·업무 시설과 같이 300여가구의 주택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내달 중 국토부에 혁신지구 국가시범사업 계획안을 제출할 예정이다.

한편 현재 서울에서는 용산전자상가가 서울 내 첫 도시재생 혁신지구 국가시범사업으로 선정돼 계획을 만드는 중이다. 용산전자상가에는 시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공동사업시행자로 참여하고 있다

http://www.cnews.co.kr/uhtml/read.jsp?idxno=20200910142940642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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