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부동산뉴스

로봇이 버거 만들고 서빙…‘노브랜드버거 미래’ 담다

노브랜드 버거 역삼역점에서 고객들이 서빙 로봇에서 음식을 픽업하고 있다. [신세계푸드 제공]

 

신세계푸드가 햄버거 전문점 ‘노브랜드 버거’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가운데, 미래형 매장을 새롭게 선보이며 코로나19 정면 돌파에 나섰다. 서빙 로봇과 자동 조리장비 등을 도입해 비대면 서비스를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신세계푸드는 8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330㎡(100평) 규모의 노브랜드 버거 시그니처 매장 역삼역점을 오픈했다고 밝혔다. 기존 노브랜드 버거 매장에서 볼 수 없었던 번(빵)과 패티 자동 조리장비, 서빙 로봇, 신메뉴 등을 경험해 볼 수 있는 유일한 매장이다.

우선 비대면 트렌드 확산에 따라 매장 내에서 고객과 직원의 접촉을 최소화했다. 별도의 픽업 존을 구성하고 서빙 로봇이 음식을 전달하도록 했다. 고객은 키오스크에서 메뉴를 주문하고 픽업 존에서 기다리면 서빙 로봇이 전달해주는 음식을 주문번호와 음성 안내를 통해 확인한 후 받으면 된다.

또한 노브랜드 버거 역삼역점에는 신세계푸드가 자체 기획, 개발한 햄버거 재료 자동 조리장비가 도입됐다. 고객의 주문 순서와 메뉴 종류에 맞춰 햄버거의 핵심 재료인 번과 패티가 자동으로 조리된다. 균일한 화력과 시간으로 번과 패티가 조리됨에 따라 맛 표준화가 가능해졌고, 식품 위생의 안전성과 인력 운영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게 됐다고 신세계푸드 측은 설명했다.


이 밖에도 도우 사이에 모짜렐라 치즈 등 각종 재료를 넣고 바삭하게 구워낸 ‘치즈 치킨 칼조네’와 ‘모짜 페퍼로니 칼조네’ 등 하우스 스페셜 2종, 직장인들의 가벼운 한끼 식사로 각광받는 샐러드 3종과 샌드위치 3종도 신메뉴로 추가됐다.메뉴에 있어서도 차별화를 이뤘다. 노브랜드 버거의 대표 햄버거 10여종 외에 바쁜 아침시간에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모닝 메뉴로 부드러운 치아바타 번을 활용한 ‘소시지 에그 치아바타 샌드위치’, ‘햄 에그 치아바타 샌드위치’, ‘햄 에그 샐러드 치아바타 샌드위치’ 등 3종을 커피와 함께 3000~4000원대 가격에 선보인다.

매장 인테리어의 경우 감각적인 일러스트와 이미지를 강화해 주 고객인 2030세대가 트렌디한 분위기 속에 음식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역삼역점은 노브랜드 버거의 맛은 물론 브랜드가 지향하는 자동화, 비대면, 가성비 등 콘셉트를 고객들에게 감각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구현한 시그니처 매장”이라며 “향후 급변할 소비자 트렌드 및 외식시장 흐름에 맞춰 현재의 콘셉트를 더욱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http://news.heraldcorp.com/view.php?ud=20200908000538

댓글

댓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