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쪼개지는 사무실…1인 소호사무실 등 공유오피스로 사무실 대거 이전

  • 사무실임대,사옥이전

국내 코로나19 감염 확진자 수가 다시 재확산 추세를 보이자, 각 기업들은 다시 재택근무에 돌입했다. 8월 14일 수도권을 중심으로 전국 확진자 수가 100여명 이상으로 급격하게 늘어나자, 지난 3월 코로나 급증에 대한 학습 효과로 발빠른 재택 근무를 시행한 것이다. 하지만, 이러한 조치에도 확진자가 발생하여 대규모 빌딩이 폐쇄되는 등 각 기업들은 고심이 깊다.
코로나19는 기업 문화도 변화시키고 있다. 일부 기업들이 리스크 관리 대안으로 거점오피스를 마련하거나 공유오피스를 활용하면서, 모여있지 않아도 원격으로 근무가 가능하다는 것이 입증되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다수의 직장인들이 원격 근무 방식을 경험하면서, 여러가지 원격 근무에 대한 장점이 부각되고 있다. 먼저 재택이나 공유사무실를 이용해 거점오피스로 출근하면, 이동 시간이 대폭 단축된다. 한 시간에서 많으면 두 시간까지 출, 퇴근으로 허비되는 시간을 벌게되면서, 개인시간이 늘어났다. 여유로운 출, 퇴근에 만족하는 직장인들이 증가한 것 이다. 더 이상 대중교통을 이용하지 않아도 되며, 피로도가 감소되면서 자연스럽게 업무 집중도도 개선되었다.

이러한 수요가 증가하자 공유오피스 업계는 센터를 확장하는 등 경기 침체의 우려에도 더 공격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공유오피스의 선두주자 위워크의 IPO 실패로 공유오피스 시장이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으나 코로나19로 니즈가 증가하자, 이를 기회삼아 국내 공유오피스들이 고객 선점을 위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는 것이다.

공유오피스는 일반 창업에서도 인기 업종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번 사태로 퇴직자들이 대거 발생하면서, 공유오피스가 적당한 창업 아이템으로 소개되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공유오피스 창업을 고려할 경우 주의가 필요하다. 선릉역, 강남역 등 강남 주요역세권에서 운영하는 공유오피스 마이파트너스 관계자는 "공유오피스를 일반 부동산 임대업과 비슷하다고 생각하면 안된다. 충분한 준비없이 창업을 시도했다간, 각종 관리비와 운영 비용으로 버티지 못할 것"이라고 설명한다. "공유오피스는 일반 부동산과는 달리 초기 시설 투자가 필요하며, 관리에 대한 노하우가 반드시 필요하다. 그리고 마케팅, 고객관리 등 전문적인 지식이 필요하기 때문에 겉보기와는 다르게 운영이 어렵다. 이를 갖추지 못한채 창업하는 경우 입주자를 채우지 못하고, 큰 손해를 입을 것"이라며 공유오피스를 아이템으로 선정할 경우 신중해달라 요청했다.

출처 : 파이낸스투데이(http://www.f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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