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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익성 '쓱' 개선…SSG닷컴, 물류 투자 효과 가시화

  • 물류창고매매,물류센타매매

SSG닷컴의 거래액 성장 속도가 전년 보다 훨씬 빨라졌다.  외형 성장과 함께 전분기 보다 수익성도 개선했다. 물류 인프라 투자 이후 이전 보다 배송 처리 능력이 좋아지면서 내실화에 도움이 됐다는 분석이다.
14일 SSG닷컴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이 회사의 거래액은 지난해 동기 대비 42% 증가한 9317억 원이다. 전분기에 이어 거래 규모가 9000억 원 이상을 기록했다.
작년 출범 첫해 2조8732억 원의 거래액을 거둔 SSG닷컴은 올해는 이를 훨씬 뛰어넘는 실적을 거둘 전망이다. 코로나19로 언택트 소비 수요가 급증하며 거래액 성장률은 작년의 두배에 달한다.

달라진 것은 외형 뿐만 아니다. SSG닷컴의 2분기 영업손실액은 137억 원으로, 전분기 보다 60억 원 줄었다. 영업 첫 분기 108억 원의 영업적자를 낸 이후 초기 투자 부담으로 매 분기 적자가 확대됐다. 특히 작년 하반기에는 성수기 대응에 따른 프로모션 증가로 일회성 비용이 늘고, 신규 물류센터 오픈 등으로 분기 별 300억 원이 넘는 영업손실이 발생했다.


올들어 손실이 축소된 것은 단순 거래액 급증이 아닌, 물류 효율화 효과가 컸다. 지난해 말 김포 네오002 바로 옆에 네오003을 추가로 열었다. 하루 최대 최대 3만5000건의 물류를 처리할 수 있는 네오003이 가동된 이후 일 배송 처리 능력은 약 8만 건으로 늘었다. 네오002가 서울 서남부권의 배송을 담당한다면 네오003의 오픈으로 서울 서북부 권역까지 배송이 가능해졌다.

이전 보다 배송 효율성이 개선되자 SSG닷컴은 새벽배송 물량부터 늘렸다. 일 배송 3000건으로 시작한 새벽배송은 현재 하루 1만 건까지 처리가 가능하다. 취급 상품도 기존 보다 80% 확대했다.

SSG닷컴 관계자는 "지난해 12월 네오003 오픈 이후 지속적으로 물량 처리 안정화에 힘썼다"며 "자동화 물류 네오가 매출이 높아지면서 효율성도 상대적으로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http://www.ceoscoredaily.com/news/article.html?no=723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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