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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운용, 강남 플래티넘타워 2년 만에 재매각

  • 빌딩매매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서울 강남역 인근에 보유중인 플래티넘타워(사진)재매각에 돌입했다. 이번 매각은 지난 2018년 매각 불발 이후 2년 만에 진행되는 것이다.
12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최근 강남에 위치한 플래티넘타워 공동 매각 주간사에 존스랑라살(JLL)과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 양 사를 선정했다.
매각 주간사측은 이번 주 부터 잠재 원매자들을 대상으로 투자설명서(IM)를 배포하며 마케팅 활동에 나섰다. 예비입찰은 내달 께 진행 될 것으로 알려졌다.

플래티넘타워는 서울 서초구 서초대로 398(서초동 1321-11)에 있는 프라임(Prime)급 빌딩이다. 연면적은 3만 7182㎡이며, 지하 7층~지상 20층 규모다.

앞서 미래에셋운용은 2012년 말 '미래에셋맵스프런티어사모부동산투자신탁31호'라는 펀드를 통해 당시 약 2000억원 선에 이 빌딩을 인수했다.

이후 미래에셋운용은 지난 2018년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를 매각 주간사로 선정해 매각에 나섰으나 가격차로 인해 결국 불발됐다.

부동산 투자은행업계 관계자는 “당시 미래에셋운용이 해당 빌딩을 소유한 펀드 만기를 연장해 아직 만기가 남아있지만, 최근 강남역 일대가 많이 올라 엑시트 기회로 여긴 것 같다”고 전했다.
실제 플래티넘 빌딩은 테헤란로와 강남대로, 서초대로 교차점인 강남역 초역세권에 위치해 투자 매력이 높다는 판단이다.

현재 이 빌딩엔 베네통코리아, 한국 쌔스 소프트웨어 등 외국계기업과 한화생명보험, 동부생명보험, 삼성생명보험 등 대기업 계열 보험사 등 신용도 높은 기업들이 주요 임차인으로 등재해 있다.

또 다른 투자은행업계 관계자는 “향후 주변개발계획 및 강남비지니스권역(GBD)확장에 따라 자산가치 상승이 기대된다”며 “빌딩 인근 총 7만8754㎡ 규모의 롯데칠성 및 코오롱 부지 일대 프라임 복합시설 개발로 유동인구 급증이 예상되고 경부고속도로로 단절된 강남역과 교대역을 이어 본 자산엔 호재”라고 말했다.

https://www.fnnews.com/news/202008121048508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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