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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시대’ 국내관광 트랜드, ‘자연친화’ 관광으로 변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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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시대’속에서 국내관광 흐름도 ‘자연친화’형으로 전환하고 있다. 사회적 거리 두기, 언택트(untact) 문화 확산 같은 최근의 일상 변화에 따라, 국내관광 역시 ‘안전’과 ‘위생’을 중시하는 자연친화 방식으로 변모하는 것이다.
문화관광부가 최근 발표한 7월 중 ‘2020 특별 여행주간’ 사업효과 분석결과가 그렇다. 문체부가 코로나19에 대응, 안전한 여행문화 확산 및 내수 활성화 차원에서 실시한 사업분석 결과다. 문광부는 KT 기지국 감지 통신이동 자료와 BC카드 사용실적 자료 등 빅테이터를 분석했다.

‘코로나19 시대’속에서 국내관광 흐름도 ‘자연친화’형으로 변모하고 있다(사진:  ‘2020 특별 여행주간’ 포스터).

분석결과에 따르면, 특별 여행주간 기간 동안 지역방문(이동량)과 관광소비지출액 모두 전월(6월) 같은 기간보다 증가했다. 그러나 아직 지난해 같은 기간 수준에는 미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기간 동안 지역방문자 수는 전월(6월)보다 4.1%가 증가했다. 특히 제주(23.6%), 강원(18.6%), 인천(9.0%) 순으로 높은 증가세를 보였다. 보다 안전한 제주도와 강원지역, 인천 해안 같은 자연친화 지역을 즐겨 찾았다는 것이다. 그 기간 동안 지역감염이 발생했던 대전(-13%), 광주(-6.8%) 방문자 수는 다소 감소했다.

부산은 전월 대비 3.8% 증가했으나, 전년 대비 16.3% 급감했다. 부산지역 대면 위주 관광자원의 한계를 드러낸 것이다. 최근 부산지역 ‘포스트 코로나 시민 웹 토론회’에서 같은 지적들이 나왔다. “자연친화 관광으로의 전환”, “관광업계 생존 키워드=‘안전’과 ‘위생’” 같은 것이다.

문체부는 이번 특별 여행주간에 대한 국민의 관심은 높았다고 분석한다. 우선 캠핑장을 이용한 1만 명에게 1만 원씩 지원하는 ‘만만한 캠핑’ 행사와 한국 관광 품질 인증 숙박시설 할인 행사가 매진을 기록했다. 특별여행주간 전용 고속철도 할인권도 9676명이 구매했고, 여행주간 관련 온라인 행사에도 19만 4000여 명이 참여했다.

문체부는 이번 특별여행주간 결과를 바탕으로 여름성수기 관광수요가 하반기에도 계속 이어질 수 있도록 오는 10월 말부터 약 2주간(10. 31.~11. 15.) 가을여행주간을 추진한다.

출처 : CIVIC뉴스(http://www.civic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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