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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자산운용, 이천 물류센터 투자펀드 추진

  • 물류창고매매,물류센타매매

바로자산운용이 경기도 이천 소재 물류센터에 투자하는 펀드를 내놓는다. 타 운용사 펀드 수익증권을 편입하는 재간접 방식이다. 펀드 만기보다 길게 임대차계약을 맺고 있는 만큼 배당 안정성이 높은 편이다. 특히 임차인인 한익스프레스는 한화솔루션, 한화토탈 등 한화 계열사를 상대하는 종합물류사로 김승연 회장의 조카 이석환 씨가 대표로 있다.
3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바로자산운용은 ‘바로전문투자형사모부동산투자신탁’ 펀드 설정을 앞두고 있다. 기투자 설정된 펀드를 편입자산으로 한다. 목표 설정액은 70억원으로 이달 말 설정을 완료할 예정이다. 설정일로부터 2년 만기의 폐쇄형 상품이다.

바로자산운용 상품은 베스타스자산운용 펀드(베스타스전문투자형사모부동산투자신탁제59호)가 매입한 경기도 이천시 소재 상온 물류센터를 궁극적 편입 자산으로 한다. 펀드 수익권을 인수해 운용한다. 베스타스자산운용 펀드는 미래에셋대우를 통해 판매됐다.

재간접 펀드 배당금은 물류센터 임대료를 통해 산정된다. 임대수입으로 베스타스자산운용 펀드 배당금과 대출이자 등을 지급하고 바로자산운용 상품으로 배정된다. 베스타스자산운용 펀드엔 1,2종 수익권 외 300억원대에 달하는 대출금이 포함돼 있다.

바로자산운용은 펀드 수익률로 7%대 수준을 제시했다. 각종 보수 차감 후 고객원금 기준으로 지급되는 비율이다. 6개월마다 배당금이 지급되는 구조다. 편입 자산인 베스타스자산운용의 펀드 수익률은 8%대 수준으로 바로자산운용보다 소폭 높게 설정됐다.

펀드 투자자 확보를 위해 임대수익의 안정성을 부각하고 있다. 한화그룹 관계사인 한익스프레스가 5년 가량의 임대차계약을 맺고 있어 자금유입 부족 가능성은 희박하기 때문이다. 펀드 만기까지 2년 안팎이 남은 점을 고려하면 변동성이 극히 낮다는 판단이다.

한익스프레스는 전국적 물류거점을 구축하고 육상화물운송 및 국제운송주선, 3PL 등을 영위한다. 국내운송부문, 유통물류부문, 수출입화물 알선 및 수송 담당하는 국제물류부문, 창고부문으로 구성된다. 연 5000억원대 매출, 100억원 안팎의 EBITDA를 창출한다.

시장 관계자는 “바로자산운용이 펀드를 내놓긴 했지만 베스타스자산운용의 업력과 신용에 기반한 상품에 가깝다”며 “7%대 수익률 면에선 매력을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다만 이천 지역 부동산 경기 변화에 따른 임대수입도 변수가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바로자산운용은 2018년 설립된 해 바로 전문사모집합투자업을 등록하면서 영업을 시작했다. 2018년 업무집행사원(GP), 투자자문업, 외국환업무를 차례로 인가받았다. 15개 펀드를 기반으로 운용자산규모는 2670억원 수준이다. 주선 및 자문액은 1조원을 상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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