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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여행 수요 증가 추세…해외 못 가는 대신 '스위트 객실' 선호하는 투숙객 늘어

  •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해외 여행을 가지 못하는 사람들이 국내로 발길을 돌리면서 프리미엄 여행을 즐기기 위해 스위트 객실을 선택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최근 이런 국내 여행 수요 증가에 따라 국내 대형 리조트들은 스위트 객실을 확대하는 등 프리미엄 여행 수요를 잡기 위해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고객들의 니즈에 맞춰 스위트형 객실 구조도 다양해 지고 있다. 특별히 프라이버시에 초점을 맞춘 형태로 진화중이다. 가족 여행이면서도 욕실 이용과 취침시간에는 독립적인 공간을 선호하는 고객들이 늘었고, 때로는 2팀 이상으로 이루어진 구성원으로 한 객실에서 머물 때도 있기 때문이다.

  • 한화리조트 설악 쏘라노 프리미어 스위트(사진제공=한화호텔앤드리조트)
    ▲ 한화리조트 설악 쏘라노 프리미어 스위트(사진제공=한화호텔앤드리조트)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2016년 한화리조트 경주 담톤 41실 도입을 필두로 대천 파로스 50실, 백암온천 6실, 올 상반기 제주 19실, 설악 쏘라노 28실을 스위트 객실로 리모델링 했고, 2018년 10월 오픈한 거제 벨버디어는 총 227실을 스위트 객실로 설계해 운영 중이다.

    특히 한화리조트가 선보이고 있는 스위트 객실은 2베이-2베스(2bay-2bath) 구조로 객실 내 체류성을 확대하고 개별 공간 기능을 강화하여 고객의 이용 목적에 따라 최상의 만족도를 제공하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 소노캄 델피노 스위트형 객실(사진제공=소노호텔&리조트)
    ▲ 소노캄 델피노 스위트형 객실(사진제공=소노호텔&리조트)

    소노호텔&리조트는 2012년 소노캄 델피노(구 델피노 C,D 동) 오픈 당시 3베이(bay) 타입의 스위트 객실을 선보여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국내 최초로 소노캄 델피노 240실 전체를 스위트형으로만 건축하였고, 전 타입 3BAY-2BATH 구조로 이루어져 있다. Bay란 기둥과 기둥 사이의 공간으로 햇볕이 들어오는 면이다. Bay가 많으면 일조 채광이 좋고 베란다 확장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소노캄 델피노 스위트형 객실 내 2개의 침실은 마스터룸 구분이 없다. 2개의 침실이 크기가 동일하게 독립된 욕실과 베드를 포함한 마스터룸 수준의 침실 존을 갖추었다. 또한 주방의 경우 이용객이 직접 취사형 혹은 비취사형 객실을 선택함으로써 사용자 맞춤형 공간이 되도록 했다. 이러한 특성으로 소노캄 델피노 스위트형 객실은 부모님 동반 여행을 하거나, 구성원이 2팀인 여행객들에게 선호도가 높다.

    2019년 오픈한 쏠비치 진도의 경우, 스위트형 객실 내 2개의 방 모두 싱글 침대가 배치돼 있다. 각 방마다 2개의 싱글 침대를 갖추었고, 욕실은 거실에 1곳, 마스터룸에 1곳 총 2개가 있다. 과거 침대방 1개, 온돌방 1개를 기본으로 하던 스위트형 객실이 침대 문화의 보편화와 핵가족 시대를 맞아 진화했다. 거실 크기를 줄이고 2개의 침대방과 샤워부스를 포함한 욕실을 확보했다.

  • 켄싱턴리조트 설악밸리 단독형 객실(사진제공=켄싱턴호텔앤리조트)
    ▲ 켄싱턴리조트 설악밸리 단독형 객실(사진제공=켄싱턴호텔앤리조트)

    켄싱턴호텔앤리조트는 23번째 지점으로 '힐링 포레스트 인 리틀 스위스' 콘셉트의 켄싱턴리조트 설악밸리를 지난 2019년에 개관했다. 켄싱턴리조트 설악밸리는 국내 13개 지점의 켄싱턴 리조트 중에서 가장 상위 등급의 럭셔리 스타일의 리조트다. 총 144실인 설악밸리의 모든 객실은 거실과 다이닝 공간, 룸, 욕실 등이 분리된 스위트룸 형태다.

    객실은 로잔, 바젤, 베른, 루체른과 같이 스위스의 지역 명을 따라 총 4개의 단지별로 구분됐다. 바젤(17실, 115m²/35평형)과 루체른(35실, 119m²/36평형)은 단독형 객실이며, 로잔(36실, 86m²/26평형)과 베른(56실, 109m²(33평형)은 연립형 객실이다.

    객실의 규모는 86m²(26평형)부터 119m²(36평형)까지 다양하다. 객실 내 투숙 인원 수는 최소 5인부터 7인까지 투숙 가능하며 두 가족 이상이 투숙할 수 있는 규모로 갖췄다. 특히, 천진천 옆에 위치한 단독형 객실의 바비큐 공간은 흐르는 계곡의 물 소리와 나무 옆에서 프라이빗한 바비큐 파티를 즐길 수 있다.

  • 휘닉스 평창 프레지덴셜 스위트(사진제공=휘닉스리조트)
    ▲ 휘닉스 평창 프레지덴셜 스위트(사진제공=휘닉스리조트)

    휘닉스 평창은 호텔 스위트 객실에서 프랑스 명품 샴페인인 돔페리뇽과 함께 최고급 휴식을 즐길 수 있는 ‘프레스티지 패키지’를 출시했다. 호텔 스위트 객실에서 1박을 하면 돔페리뇽 1병과 함께 페어링하여 즐길 수 있는 과일/치즈 플레이트도 제공된다. 호텔식 조식, 중식, 석식이 모두 제공되며, 스위트룸 내 미니바와 아베토 라운지 음료는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휘닉스 평창 스위트룸은 세 가지 타입 중 선택할 수 있으며, 각 객실의 스타일에 맞는 돔페리뇽 1병이 제공된다. 베이 윈도우가 갖춰져 있고 욕조에서 창 밖 풍경을 바라보며 여유를 즐길 수 있는 67.6㎡ 규모의 스위트룸에는 ‘모엣 샹동 로제’, 슬로프 뷰를 바라보며 실내풀에서 파티를 즐길 수 있는 131.80㎡ 규모의 파티스위트룸에는 ‘돔페리뇽 블랑’, 모던하고 고급스러운 무드의 인테리어에 최상급 디자인 퍼니처와 아트 피스가 어우러져 투숙하는 동안 최상위 품격을 느낄 수 있는 131.80㎡ 규모의 프레지덴셜 스위트룸에는 ‘돔페리뇽 로제’가 제공된다.

  • 국내 여행 수요 증가 추세…해외 못 가는 대신 '스위트 객실' 선호하는 투숙객 늘어

    롯데리조트는 세계적인 건축 거장 5인이 제주 자연을 모티브로 디자인한 프리미엄 리조트 ‘롯데리조트제주 아트빌라스’를 2012년 선보였다. 청정 제주 바다와 숲을 한 눈에 담을 수 있는 독립형 빌라는 한 채 한 채마다 완벽히 프라이빗한 공간을 제공한다. 또한 리조트 출입 시 차량인식서비스를 통해 투숙객 이외의 외부인의 출입을 엄격히 제한하고 있다.

    각 빌라의 경우 ‘켄고 쿠마’, ‘도미니크 페로’ 등 해당 건축가들의 이름을 딴 블록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208.26m²(63평형)부터 380.17m²(115평형)까지 다양한 평형으로 나뉜다. 또한 리조트 내 최고가 빌라인 ‘펜트하우스’의 경우 무려 509.09m²(154평형)으로 최대 10인까지 이용할 수 있으며, 야외 수영장과 서재까지 갖춘 초호화 럭셔리 객실이다.

    또한 리조트 내 조성된 올레정원은 최근 야외활동이 필요했던 우리 아이와 맑은 제주 공기를 마시며 마음껏 뛰어 놀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http://digitalchosun.dizzo.com/site/data/html_dir/2020/05/13/2020051380144.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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