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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서울시 국제금융오피스' 10월 개관…임대료 70% 지원

  • 사무실임대,사옥이전

서울=연합뉴스) 임미나 기자 = 서울시가 국내 금융 중심지 여의도에 조성한 국제금융오피스가 10월 문을 연다.

서울시는 여의도 서울국제금융센터(One IFC) 16층 전체에 조성한 '서울시 국제금융오피스'에 입주할 국내외 금융기관 10곳을 8월 21일까지 모집한다고 29일 밝혔다.

이곳에 입주하는 기업에는 사무·회의·네트워킹 공간을 제공하고 최대 5년간 임대료와 관리비의 70% 이상을 지원한다. 또 법률·투자 컨설팅, 세미나 등 교육 프로그램, 여의도 내 기존 금융사와의 네트워킹, 외국인 임직원 지원 서비스 등도 제공한다.

시는 우수 금융기관을 유치하기 위해 이처럼 전폭적인 지원을 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입주 자격이 있는 기업은 여의도에 신규·재진입하는 국내외 금융기관 본점·지점·지역본부, 금융 관련 국제기구, 비영리법인·단체로 제한된다. 본 사무소 설립 전 사전 조사단계에서 임시사무소 운영 계획이 있는 기관에도 입주 기회를 줘 해외 금융사가 국내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했다.이곳을 국내외 금융기관의 거점시설로 육성함으로써 국내 핀테크 산업 거점인 '서울핀테크랩', 디지털 금융교육 거점인 '금융전문대학원'과 연계해 여의도 금융경쟁력을 높이는 핵심 시설로 만든다는 게 서울시의 구상이다.

입주기업은 조직 역량, 인적 구성의 전문성, 서울 금융산업 기여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발할 계획이다.

김의승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우리나라 금융·핀테크 중심지인 여의도에 경쟁력 있는 국내외 금융기관을 집적 시켜 서울을 국제 금융허브로 육성해나가겠다"고 말했다.

https://www.yna.co.kr/view/AKR20200729024500004?input=1195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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