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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투자-파인스트리트운용, 북미 데이터센터에 1.5억 달러 투자(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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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투자와 파인스트리트자산운용이 북미지역 데이터센터 자산에 1억5000만달러(한화 약 1900억원)를 투자한다. 하나금융투자와 파인스트리트자산운용은 이를 시작으로 코로나19 ‘무풍지대’로 떠오른 데이터 센터 투자를 확대할 계획이다.
20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파인스트리트자산운용은 최근 ‘파인스트리트 US 인프라5호 전문투자형사모특별자산투자신탁 5호(파인스트리트 US인프라 5호)’를 설정하고 투자에 착수했다.

이 펀드는 미국 ‘CBRE 칼레돈(CBRE Caledon)’의 데이터센터 펀드 2개에 대해 투자를 실행할 예정이다.

‘CBRE 칼레돈’은 CBRE 그룹의 계열사인 ‘CBRE 글로벌 인베스터즈(Global Investors)’ 산하 사모펀드 운용사다. 이 운용사는 2개의 펀드를 설정해 북미 데이터센터 기업 ‘벤티지 데이터 센터(Vantage Data Center YieldCo)’의 지분에 투자할 예정이다.

파인스트리트 운용 관계자는 “국내에서는 하나금융투자가 1억5000만 달러를 파인스트리트 US 인프라 5호를 통하여 투자했고 여타 해외투자자들과 함께 글로벌 데이터센터 운영 기업인 ‘빈티지 데이터센터(Vantage Data Center’의 지분을 인수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파인스트리트자산운용은 2015년 설립 이후 인프라 대체투자에서 강점을 보여온 운용사다. 20일 기준 운용자산(AUM, 순자산 기준)은 2조1690억원에 이른다. 파인스트리트 자산운용은 이번 투자를 시작으로 데이터센터, 데이터타워, 데이터 망 등 이른바 ‘데이터 인프라’ 투자를 확대할 계획이다.

하나금융투자도 2분기부터 사회간접자본(SOC)과 인프라 투자 강화할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이번 투자건을 계기로 데이터 인프라 투자를 확대할 것으로 예상된다.

파인스트리트운용 관계자는 “데이터센터는 코로나19 확산에도 수익률이 크게 타격을 입지 않은 자산”이라며 “데이터센터는 캐시플로우나 여러 점을 고려했을 때 수익률이 안정적인 인프라 자산에 가깝다. 장기적으로 데이터센터를 포함한 데이터인프라 자산 관련 투자를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지스자산운용이 최근 발표한 ‘데이터센터 마켓 리포트’에 따르면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재택근무, 온라인 수업 등이 늘며 전 세계 데이터 트래픽은 평균적으로 20~100% 증가했다.

이지스자산운용은 “데이터 센터 수요는 결국 데이터 사용량과 연계될 것”이라며 “데이터 센터는 일종의 산업 인프라 시설로 IT산업의 발전, 데이터 사용량의 증가가 미래 수요의 핵심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http://www.cnews.co.kr/uhtml/read.jsp?idxno=20200720133549536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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