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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우산, 1000억 지방 랜드마크 투자 본격화

  • 사옥매매,사옥이전

파이낸셜뉴스] 중소기업중앙회의 노란우산이 지방 랜드마크 등 부동산에 1000억원 투자를 본격화한다. 서울 중심 투자를 탈피해도 수익성이 충분히 있다는 판단에서다. 코로나19 사태가 완화 조짐을 보인 것은 물론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역대 최저인 0.5%로 낮춘 것도 자산가격의 상승 베팅에 한 몫했다.
2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노란우산은 최근 대체투자위원회를 통해 국내 중심업무지구 부동산 펀드 투자 위탁운용사에 이지스자산운용을 선정했다.

'이지스중심업무지구부동산펀드’(가칭)에 최대 7년간 1000억원을 투자한다. 이지스자산운용은 노란우산 자금을 포함, 약 1500억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한다.

급격하게 거래가격이 상승한 서울 소재 오피스 빌딩은 투자대상에서 과감하게 제외했다. 대신 분당(판교)를 비롯한 수도권 주요 거점지역과 지방 광역시도의 핵심업무권역(CBD)에 입지한 오피스 빌딩 및 복합용도 빌딩에 투자한다. 연면적 1만6529㎡ 내외 A급 이상 우량 오피스 빌딩 및 연면적의 50% 이상을 업무공간으로 활용하고 있는 우량 복합용도 빌딩이 투자 대상이다.

그동안 노란우산은 실물투자 포트폴리오 내 부동산 투자비중을 약 70%대로 확대했다.

국내에 25%, 해외에 75%를 투자하며 해외 부동산 중심의 투자전략을 추구해 왔다. 코로나19 장기화로 해외 부동산 투자를 위한 현장 실사가 어려운 상황에서, 향후 중장기적인 수익 제고가 예상되는 지방주요거점 오피스 시장을 겨냥한 새로운 시도로 평가된다.

운용사의 운용성과 및 인력관리 실태에 따라 차별적인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동시에, 일정 성과기준 미달 시 수수료 삭감 등 강한 패널티 조건도 특징이다.

 


운용사가 투자종료 후에도 투자자산에 대한 지속적인 사후관리 노력과 꾸준한 성과창출 노력을 기울일 수 있는 합리적 유인을 형성했다. 운용성과에 따른 공과 과실을 운용사와 공유하는 계약구조를 형성해, 투자자와 자산운용사의 상생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이번 투자와 함께 노란우산은 국내외 데이터센터, 메디컬센터, 스튜던트하우징, 시니어하우징, 정부 및 공공기관 임차오피스, 멀티패밀리 레지던스 등 글로벌 틈새시장과 바이오매스(Biomass)발전소, 태양광발전소 등 다양한 신재생에너지 인프라 등에 대한 투자를 보다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https://www.fnnews.com/news/202007170923326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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