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부동산뉴스

오시리아 휴양리조트사업 본격화…인수 사업자 지분변경 승인 요청

10년 넘게 방치된 부산 오시리아관광단지 운동휴양지구 내 휴양리조트 사업이 본격화한다. 다른 숙박시설도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어 코로나19 여파로 늘어난 국내 관광 수요를 부산으로 끌어오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부산도시공사는 최근 오시리아관광단지 내 휴양리조트 용지 사업자의 지분 변경 승인 요청이 들어와 검토 중이라고 15일 밝혔다. 해당 용지는 해운대비치골프장 옆의 숙박시설 용지로 면적만 7만2627㎡(약 2만2000평)에 달한다.

도시공사는 동부산골프앤리조트PFV와 2010년 사업협약 및 용지매매 계약을 체결했지만 금융 조달 등의 문제로 사업이 지연됐다. 그러다 2018년 1월 고려개발이 운동휴양지구 4개블럭에 대한 지분을 인수해 사업을 추진하다 최근 트랜디·유스타운 시행사인 브리앙컨소시엄의 대주주인 성지C&D에 사업시행자의 지분을 매각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성지C&D는 도시공사의 승인이 나는 대로 고려개발과 본계약을 체결하고 휴양리조트 설계에 들어갈 계획이다. 성지C&D는 2017년 7월 영업을 시작한 아닌티코브와 힐튼호텔처럼 해외 유명 호텔 브랜드를 유치해 총 435실 규모의 리조트와 호텔을 동시에 운영할 예정이다.

오시리아관광단지에 들어설 총 숙박시설은 16곳 4593실이다. 현재 운영 중인 시설은 랜드마크 호텔(힐튼)과 프리미엄콘도(아난티) 등 584실이다.

지난 4월 착공한 친환경리조트인 빌라쥬드아난티(500실)가 2022년말 문을 연다. 이외 테마텔(570실)과 타워레지던스(800실) 공사가 진행 중이다. 별장형콘도(180실)와 패밀리리조트(530실) 등도 설계 중으로 2023년께면 대부분 숙박시설이 문을 열 것으로 전망된다.

도시공사 관계자는 “10년 동안 지지부진하던 휴양리조트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되면 나머지 숙박시설 사업도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 오시리아관광단지가 체류형 외지 관광객 유치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http://www.kookje.co.kr/news2011/asp/newsbody.asp?code=0200&key=20200716.22008005330

댓글

댓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