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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뉴스

2019년 디벨로퍼 매출 37兆…아시아신탁 4.5兆 ‘최다’

지난해 부동산 개발업계가 약 37조원에 달하는 매출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부동산개발협회는 10일 부동산개발업 등록사업자의 2019년도 사업실적 결과를 발표했다. 사업실적에는 개발사업에 대한 매출액, 사업면적 등 일반현황과 직전 회계연도에 대한 재무현황이 포함돼 있다.
총 2600여개 등록사 중 사업실적을 보고한 2120개 등록사업자의 지난해 매출액은 37조828억원이었다. 이는 2018년(36조5999억원)보다 소폭 높은 수준이다.


아시아신탁이 4조5826억원으로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이어 △케이비부동산신탁 4조3235억원 △하나자산신탁 3조6687억원 등 순이었다.

신탁사를 제외한 등록사 중에서는 엘시티피에프브이가 6342억원으로 가장 많은 매출액을 보였고 △소노호텔앤리조트 4518억원 △피엔지건설 2766억원이 뒤를 이었다.

또한, 2019년 개발사업 면적은 총 2536만7718㎡이며, 코리아신탁(561만3498㎡), 아시아신탁(239만6053㎡) 순으로 집계됐다.

부동산개발업 등록사업자는 ‘부동산개발업의 관리 및 육성에 관한 법률’ 제17조 및 동법 시행규칙 제16조에 의거 법인은 2020년 4월10일까지, 개인은 2020년 6월10일까지 사업실적보고를 해야 한다. 올해부터는 동법 시행규칙 제19조제1항제8호에 의거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제335조의3에 따라 신용평가업인가를 받은 신용평가회사의 신용평가를 받은 경우 그 신용평가 내용도 함께 제출해야 한다.

이경수 한국부동산개발협회 사무국장은 “사업실적 결과는 국가공간정보포털에서 누구나 확인할 수 있으며, 신탁사가 높은 매출실적을 기록한 것은 부동산개발사업에서 많이 활용되고 있는 차입형 토지신탁 및 관리형 토지신탁(책임준공형ㆍ관리형 포함)의 경우 수탁자인 신탁사의 실적으로 인식되기 때문”이라며 “이번에 발표한 사업실적은 비주거부문 사업실적으로 주거부문까지 포함하면 부동산개발 분야의 전체규모는 100조원 내외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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