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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림역 상권 중대형 상가 공실률 1.8%…서울 최저치 기록

아이뉴스24 김서온 기자] 번잡하고 고시원촌이라는 이미지가 강한 신림역 일대 상권은 국내 최대 원룸촌인 신림동을 배후에 두고 있어 소비 유입이 활발한 데다 지하철 승하차 인구가 하루 15만명에 육박한다.
또한 신림역 3·4번 출구 사이 골목에는 30년 전통의 순대타운 상권도 있어 탄탄한 유동인구와 특색 있는 먹거리가 있는 상권이다. 상권의 지표라 할 수 있는 상가 공실률도 낮다.

16일 수익형부동산 상가정보연구소가 한국감정원 통계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4분기 신림역 중대형 상가 공실률은 1.4%로 서울 주요 상권 40곳 중 가장 낮은 공실률을 기록했다. 이는 전국 공실률 11.7% 대비 10.3%포인트 낮은 공실률이며, 서울 평균 8% 대비 6.6%포인트 낮은 수치다.

상가정보연구소가 SK텔레콤 빅데이터 서비스 플랫폼 지오비전 통계를 통해 신림역 상권을 분석한 결과 지난 2월 기준 신림역 상권 일평균 유동인구는 23만8천522명으로 조사됐다. 이는 월평균(30일 기준) 약 715만명의 유동인구가 신림역 상권을 찾는 셈이다.

신림역 인근 골목상권 전경. [사진=카카오맵]

상권 내 유동인구 구성이 가장 많은 연령대는 20대였으며 전체 유동인구 중 27.6%의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30대(24.1%) ▲60대 이상(17.3%) ▲40대(14.9%) ▲50대(13.5%) ▲10대(2.6%) 순이었다.

상권 내 카페 월평균 추정 매출은 지난 2월 기준 1천477만원으로 조사됐다. 이는 상권이 속한 관악구 월평균 추정 매출 1천96만원 대비 381만원 높은 매출이다. 매출 기여도가 가장 높은 연령대는 20대로 매출의 33.2% 비중을 차지했다. 30대의 매출도 30.3%를 기록하며 20~30대 매출이 총매출의 63.5%인 것으로 나타났다.

계절별 매출 동향은 봄이 27% 비중을 차지했으며 ▲가을(25.1%) ▲여름(24.5%) ▲겨울(23.4%) 순이었다. 이는 계절별 매출 비중이 비교적 고르게 분포돼 계절의 영향이 적다는 것을 의미한다.

조현택 상가정보연구소 연구원은 "신림역은 국내 최대 규모의 원룸촌이 형성돼 있어 고정 수요자가 있으며 순대거리 등 특성화된 먹거리 상권이 있어 많은 방문객이 상권을 방문한다"며 "그러나 대부분의 수요자들이 20~30대의 젊은 층이기 때문에 점포별 객단가가 타상권 대비 높지 않고 최근 코로나19 확산 영향으로 방문객이 과거에 비해 감소했다"고 말했다.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oid=031&aid=0000534447&sid1=001&lfrom=ba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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