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 1천명 규모 SW전용 교육건물 세…

서울에 1천명 규모 SW전용 교육건물 세운다

서울시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소프트웨어 혁신인재 양성을 위한 1000명 규모 교육시설을 세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4차산업혁명 시대에 창의혁신 소프트웨어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설립한 ‘이노베이션 아카데미’ 전용 건물을 신축하는 것이다.

과기정통부는 ‘이노베이션 아카데미’의 추가교육 공간 신축을 서울시 공유재산심의위원회와 서울시의회 의결로 최종 승인했다고 7일 밝혔다.

지난해 12월 개관한 이노베이션 아카데미는 수업·강의 등 기존의 교육방식을 벗어나 자기주도적 프로젝트로 실제 기업에서 필요로 하는 역량을 쌓는 소프트웨어 혁신 교육기관이다. 교육 기간은 2년(비학위)이며, 반기별 250명씩 연 500명의 교육생을 선발한다. 현재 207명의 1기 교육생이 교육중이며 올 초 2기 250명을 추가로 선발했다.

앞서 이노베이션 아카데미는 지난해 2월 과기정통부와 서울시간 업무협약으로 설립됐다. 과기정통부는 교육 운영 및 예산을 지원하고 서울시는 교육 공간을 제공한다. 기존 교육시설은 개포디지털혁신파크 내 새롬관, 마루관인데 교육생 수용 규모가 430명(협업·창의 공간 등 포함시 최대 700명) 수준이다. 서울시는 2년 과정이 동시 운영될 경우 교육 인원이 1000명에 이르러 쾌적한 교육환경 제공을 위해 추가 건물 신축을 결정했다.

새 교육 시설은 개포디지털혁신파크 내 열림관(강당)에 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6,576.33㎡)로 건축되고, 고정석 600석, 자유석 150석 규모의 코딩룸과 멘토링룸, 휴게공간 등으로 구성된다.

올해 6월부터 8월까지 설계 공모를 시작으로, 기본 설계 및 실시 설계는 8월부터 연말(12월말)까지 진행된다. 건축은 2021년 1월에 시작하여 2022년 말 완공이 목표다. 총사업비는 237억원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서울시는 “세계 최고 수준의 소프트웨어 인재양성이라는 목표에 부합할 수 있는 교육 공간을 마련해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 빠른 속도로 변화하는 기업 현장에서 활약할 수 있는 현장형 인재를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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