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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세권 청년주택, 상업지역이 유리… 용적률 1300%까지 지을 수 있어

  • 신축부지매매

서울시 중구 황학동에 지하 4층~지상 22층 규모 서울시 역세권 청년주택 사업이 추진된다. 땅집고 역세권 청년주택 개발센터에서 추진하는 사업이다. 지하철 신당역(2호선·6호선)에서 250m가량 떨어진 초역세권 부지에 추진하는 사업으로 이 사업의 총괄 프로젝트 관리(PM)를 맡고 있는 땅집고 역세권 청년주택 서용식 센터장은 "현재 계획상 1인 가구 전용 86가구, 신혼부부 33가구 총 119가구 규모로 계획 중이며 내년 6월 착공, 2023년 6월 준공이 목표"라고 말했다.

황학동 부지는 일반상업지역으로 현재 4층짜리 노후 건물이 자리 잡고 있다. 토지 소유주는 땅집고 역세권 청년주택 개발센터에 사업을 의뢰해 사업성 검토를 거처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들어갔다. 해당 부지는 역세권 청년주택 사업을 추진하면서 부지에 적용되는 용적률이 크게 올랐다. 일반상업지역 내 용적률은 800%지만 역세권 청년주택으로 개발할 경우 최대 1300%까지 용적률이 올라간다. 건물 내 비주거 시설이 차지하는 비율도 크게 낮췄다. 통상 일반상업지역에 건물을 지을 경우 건물의 절반은 주거용, 나머지 절반은 상가나 오피스 등 비주거 시설로 채워야 한다는 규정이 있다. 하지만 서울시가 주도하는 역세권 청년주택을 상업지역에 지을 경우 비주거 시설을 연면적 중 10%만 넣으면 된다.

서용식 센터장은 "최근 불경기와 온라인의 발달로 번화가에 있는 건물이라도 상가와 오피스 임대가 쉽지 않지만, 소형 임대주택은 임대가 수월하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건축 사업의 수익성을 좌우하는 주차장 면적 확보 비율도 절반(60대→30대)으로 줄어 사업성이 높아졌다.

현재 땅집고 역세권 청년주택 개발센터에는 작년 11월 이후 부지에 대한 사업성 검토 신청이 180여건 접수됐고, 이 중 20여건은 사업성이 있는 것으로 판단돼 사업 계획 수립 작업이 진행 중이다. 서 센터장은 "역세권 청년주택 사업은 혜택은 많지만, 한시적으로만 주어지는 것이어서 최근 입지가 좋은 부지의 사업 신청이 늘고 있는 추세"라고 말했다.

역세권 청년주택은 서울 지하철역(예정지 포함) 등의 승강장 경계에서 350m 이내에 개인과 기업이 소유한 토지로, 2·3종 일반 주거지역은 면적이 500㎡ 이상, 준주거·사업지
역은 1000㎡ 이상인 경우 추진 가능하다. 땅집고 역세권 청년주택 개발센터에 토지 주소와 크기를 적어 컨설팅을 신청하면 PM 회사인 수목건축이 사업 가능 여부를 무료 검토해 주고, 이후 정식 컨설팅 계약(유료) 등 사업 추진의 전반적인 업무를 지원한다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20/06/29/2020062900352.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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