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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전쟁下] 커지는 존재감...'퀵커머스·주류' 신무기 장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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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부터 이어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 대형마트 성장세가 주춤한 가운데, 편의점 입지는 갈수록 커지고 있다. 새로운 기회를 얻은 편의점들은 퀵커머스(근거리 배달)에 주류 주문서비스 확대라는 신무기를 장착하고 유통 영토 확장 총력전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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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유통시장에서 편의점의 입지가 갈수록 커지고 있다.(사진=CU)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올해 10월 유통업체 매출동향 자료에 따르면 편의점이 차지하는 매출 비중은 16.2%로 대형마트(14.7%)를 넘어섰다. 불과 1년 전만 해도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지만, 갈수록 격차를 벌이고 있는 것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편의점은 1인 가구 등의 소포장 상품 구매 수요 증가, 혼술·홈술 트랜드의 지속 등과 함께 점포수 증가에 힘입어 전체매출이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이처럼 편의점의 위상이 높아진 가장 큰 이유는 접근성이다. 코로나19로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곳을 기피하는 현상이 커지면서, 집근처 주요 상권에 위치한 편의점을 찾는 소비자들의 발길이 늘어난 영향이다. 신제품이 출시되면 편의점을 중심으로 테스트에 나서는 경우가 늘어나는 등 자연스럽게 유통업계내 편의점의 존재감도 커지고 있다.

 

편의점 업계 관계자는 “관계사라고 해서 편의점이 상품을 밀어줄 수는 없다”며 “편의점 매출이 잘 나오는 상품에 집중할 수 밖에 없구조”라고 설명했다.

 

 근거리 배달 확대하고 주류 시장 큰손으로

 

국내 유통업계의 가장 큰 화두는 배달전쟁이다. 이 가운데 편의점은 소비자와 가장 가까이 위치한 점포라는 점에서 퀵커머스에 최적화된 매장으로 평가된다. 퀵커머스란 고객이 상품을 주문하면 1시간 안에 상품을 배송해주는 서비스를 뜻한다.

 

가장 먼저 배달에 뛰어든 곳은 편의점 CU다. CU는 2019년 요기요와 손잡고 배달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전국 7000여 매장으로 운영을 확대했다. 편의점 GS25도 요기요에서 배달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카카오톡주문하기. 당근마켓 등 다양한 플랫폼으로 서비스를 확대 중이다.

 

역설적이게도 배달이 불가능한 주류 시장 역시 편의점의 핵심 분야다. 특히  주류 상품을 미리 예약하고 점포에서 찾는 주류 상품 픽업 서비스가 주목받고 있다. 세븐일레븐이 최근 실시한 샴페인 3종을 포함한 와인장터 기획전의 경우 샴페인을 포함한 스파클링 와인의 주말 매출이 전월 대비 50배 이상 증가하는 깜짝 실적을 보였다.

 

편의점업계 관계자는 "편의점의 매출은 갈수록 커지고 있지만, 수익성이 약화되고 있는 것도 현실“이라며 ”미래 먹거리 확보를 위해 다양한 고민과 실험을 지속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https://www.asiatime.co.kr/article/202112175001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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