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없어서 못 판다"…강남 오피스 시장 '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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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테헤란로 일원 물량 마케팅 시작과 함께 '순삭'…수요와 공급 불일치 현상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장기화에 이어 변이 바이러스의 출현으로 감염자가 폭증하고 있는 가운데 꽁꽁 얼어붙은 상가시장과 반대로 오피스 시장이 주목을 받고 있다. 올해 오피스 시장은 지난해 거래액을 뛰어넘어 사상 최대 수준을 기록할 전망이다. 특히, 강남 오피스 시장은 임대 매물이 나오는 족족 팔리며, 활기를 보인다.

15일 상업용 부동산 플랫폼 알스퀘어는 재택근무 확산으로 오피스 시장 분위기도 가라앉을 것이란 예상과 달리 올해 오피스 매매 거래액은 사상 최대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위기상황에서도 공간과 시설에 투자하는 분위기가 이를 주도했다.

팬데믹 수혜를 본 정보통신(IT) 기업과 스타트업 등이 시장 분위기를 견인했다. 개발자 채용에 유리하고, 업계 정보를 수월하게 공유할 수 있는 강남권과 판교·분당 등으로 회사들이 몰리며 매매 수요도 덩달아 불어났다.

알스퀘어 빅데이터실에 따르면 올해 초부터 지난달 말까지 서울과 분당권역(BBD)에서 매매된 100억원 이상 오피스의 전체 거래액은 17조3천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미 지난해 거래액(13조6천억원)을 뛰어넘어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분석된다.

 

서울 강남구 역삼동 일원 센터필드 전경. [사진=김서온 기자]

특히, 강남 오피스 시장의 경우 넘치는 수요를 공급이 감당하지 못하면서 공급부족 현상에 시달리고 있다. 주택시장처럼 강남 오피스시장에서도 수요와 공급이 불일치하는 현상을 보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요즘 강남 테헤란로를 중심으로 오피스를 구하기 어렵다는 얘기들이 나오고 있다"며 "투자를 좀 받았다는 대부분 스타트업이 개발자 채용이 쉽고 관련 업종이 많은 강남권을 원하는 데다 연초 센터필드 이후 공급도 없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늘어나는 수요에 매매뿐만 아니라 공실률도 빠르게 감소하고 있다. 글로벌 부동산 서비스 업체 존스랑라살(JLL)에 따르면 올해 3분기 기준 강남 공실률은 약 5.7%로 집계됐다. 지난 1분기에 센터필드 공급으로 13%까지 치솟았지만, 불과 6개월 만에 급격하게 공실이 줄어들었다.

실제로 센터필드에는 크래프톤과 세라젬, 엔픽셀, 코스알엑스 등이 임대차계약을 체결했으며, 과거 삼성물산서초타워라고 불린 강남역 더에셋에도 클로버게임즈와 현대차, 잡코리아, 피플펀드 등이 임차로 들어왔다. 이 오피스들은 마케팅을 시작하자마자 대부분의 공실이 사라진 것으로 전해진다.

마스턴투자운용 역시 내년 상업용부동산 시장 리뷰 및 전망 보고서를 통해 내년 오피스 시장의 경우 신규 오피스 공급량이 감소함에 따라 공실률이 하락하고 '임차인 우위'에서 '임대인 우위'로 시장이 재편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높은 물가 상승률을 고려하면 실질 임대료의 상승세는 확대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오피스 시장이 '임차인 우위'에서 '임대인 우위'로 시장이 재편되면서 렌트프리(약정 기간 동안 상가와 사무실 등을 공짜로 빌려주는 무상 임대) 감소와 상대적으로 높은 물가 상승률에 따라 실질 임대료의 상승세는 확대될 가능성이 커졌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31/0000642594?sid=101&lfrom=ba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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