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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사 변해야 산다)③신사업 발굴…이종산업 M&A 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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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건설업계가 신사업 발굴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건설업이 아닌 다른 산업과도 인수합병(M&A)을 추진하는 등 지속성장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중견건설사들이 사업 다각화를 위해 이종 업체 인수에 나서고 있다.
 
호반그룹 계열사 호반산업은 지난 5월 대한전선을 인수했다. 호반산업은 대한전선 주식 40%를 보유하며 최대주주로 올라섰다. 대한전선은 국내 2위 전선업체로 해저케이블 기술을 보유하고 있어 건설업과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란 분석이다.
 
호반그룹은 인수 이후 대한전선 재무구조 개선에도 나서고 있다. 호반산업과 호반은 지난 8일 이사회를 열고 대한전선에 각각 1600억원, 400억원 등 총 2000억원의 자금을 대여하기로 의결했다.
 
호반 관계자는 "사업 영역 중에 제조업 분야가 없었는데 이번 인수를 통해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며 "건설과 전선 사업간 연결되는 부분이 많아 시너지 효과도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동부건설은 한국토지신탁과 NH투자증권 프라이빗에쿼티(PE)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지난 9월 한진중공업 지분 66.85%를 확보하며 인수작업을 마무리지었다.
 
한진중공업은 부산 및 경남 지역에서 인지도가 있는 공동주택 브랜드 '해모로'를 보유하고 있어 동부건설의 '센트레빌'와 상호 보완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한진중공업은 공항 공사와 같은 튼수 분야를 비롯해 플랜트 실적도 보유하고 있어 동부건설의 폐끼물 사업과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또 한진중공업이 보유한 인천율도부지, 영도조선소부지 등은 향후 개발사업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형건설사는 M&A보단 협업에 무게를 두고 있다. 현대건설은 지난달 현대차, KT, 대한항공과 함께 국내 도심 항공 모빌리티(UAM)의 성공적 실현, 생태계 구축 및 산업 활성화에 협력하기로 했다.
 
5개사는 이번 협약에 따라 △UAM 생태계 구축 및 사회적 수용성 증대 활동 협력 △UAM 산업 활성화를 위한 공동 노력 수행 △UAM 사업 협력 로드맵 공동 추진 및 실증사업 협력 △K-UAM 로드맵 및 UAM팀코리아 활동 공동 수행 등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현대건설은 UAM 수직 이착륙장인 버티포트의 구조 및 제반시설 설계·시공 기술을 개발하고 버티포트 및 육상교통과 연계된 모빌리티 허브 콘셉트를 연구할 방침이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친환경 수소 사업을 위해 롯데케미칼과 포스코와 협력한다. 이들 회사는 지난 10월 '국내외 수소 사업 개발을 위한 파트너십 구출'에 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세 회사는 해외 블루·그린 수소 도입을 통한 탄소중립 실현, 국내외 수소 사업의 개발, 투자, 운영 등에 대해 협력할 예정이다.
 
건설업계 관계자 "건설사들이 주택사업으로 시작했던 업체들이 기존에 하지 않았던 사업에 확장하고자 한다"며 "예전부터 이종산업 인수를 통해 사업다각화를 추진하는 업체가 있었는데 최근에도 주택사업만으로는 미래 지속 성장을 확보하기 어려워 인수합병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것"이라고 밝혔다.
http://www.newstomato.com/ReadNews.aspx?no=10933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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