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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람코운용, 글로벌 부동산 타깃 '맨파워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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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람코자산운용이 해외 부동산 비즈니스를 위해 잇단 맨파워 강화에 나서고 있다. 해외조직을 확대하고 인력을 보강한데 이어 해당 본부장들을 상무급으로 격상했다. 2022년 각축전이 예상되는 글로벌 부동산 투자 및 운용 성과를 위해 거듭 체격을 키우고 있다.

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코람코자산운용은 최근 김태원 전무를 부사장으로 이인환, 문재연 이사를 각각 상무로 승진 발령하는 2022년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김 부사장은 하우스 투자운용1본부장, 이 상무와 문 상무는 각각 해외투자운용1,2본부를 맡는다.

김 부사장의 경우 국내 최초 메자닌 및 개발사업 전용 블라인드펀드 추진 등 공로에 대한 보상차원이 강하다. 김 부사장은 건국대 부동산학 석사와 서울시립대 도시행정학 박사로 리치먼드자산운용을 거쳐 2016년 코람코자산운용에 합류해 국내 투자를 주도했다.

이 상무와 문 상무의 승진은 상징적이다. 글로벌 부동산을 전담하는 둘은 직전까지 이사 직함을 달고 비즈니스를 맡아왔다. 국내 조직이 3개 본부(투자운용본부1~3본부)를 비롯 김 전무(현 부사장)와 다수 상무급들이 포진했던 점을 감안하면 존재감이 크지 않았다.

물론 코람코자산운용의 수장인 박형석 대표가 해외 비즈니스에 주력하며 이를 보완해왔다. 하지만 한계점은 명확했다. 특히 타 운용사들이 국내와 해외 비중이 비슷한 곳의 경우를 감안해도 상당히 차이가 컸다. 다행히 이번 인사를 통해 일정 부분 갭을 메웠다.

현재 해외 부동산펀드 잔고는 국내외 각각 1조7000원대 1조9000억원대으로 3조7000억원대 수준이다. 2017년말 국내와 해외 잔고가 1조7000억원대, 7000억원대 수준인 점을 감안하면 해외 쪽이 급격히 커졌다. 부침이 있는 국내와 달리 해외는 꾸준히 증가세다.

코람코자산운용은 해외 비즈니스의 경우 그동안 미국, 유럽 중심 실물부동산 지분투자, 대출채권 인수를 비롯 다양한 부동산 투자상품을 펀드 비히클로 내놨다. 코로나19 이후에는 해외 비즈니스 길이 막히면서 이전과 같은 임팩트있는 거래 성사는 없었다.

점차 ‘위드코로나’를 업고 2022년이 해외 부동산 투자의 본격적 반등이 이뤄질 것으로 미단계적으로 힘을 싣기 시작했다. 성장 엔진 장착을 위해서도 더는 글로벌 투자를 기다릴 없었다. 운용펀드의 질적 관리와 수익률 제고를 위해서도 니즈는 커지고 있다.

코람코자산운용 해외 부동산 조직 인력은 최근 20여명으로 불어났다. 1개 해외투자본부에서 해외투자2본부를 신설해 신임 본부장을 수장으로 임명하며 한 차례 액션을 취했다. 이미 하반기 미국 주요 대학가 소재 대학기숙사 건물에 투자하는 펀드도 내놨다.

이 상무는 연세대학교를 졸업해 코넬대학교에서 부동산 석사학위를 땄다. 현대건설과 삼성테스코 등을 거쳐 딜로이트안진을 거치는 동안 토지매입과 부동산자문 등 관련 자산 레코드가 출중하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을 거쳐 2014년 코람코자산운용으로 넘어왔다.

업계 관계자는 “해외 조직 수장을 상무로 승진시키면서 하우스 내 위상과 활용도를 공증한 셈”이라며 “코로나19 이후 글로벌 비즈니스에 더욱 힘을 싣겠단 복안으로 해석된다”고 말했다. 이어 “타사와의 경쟁 결과 역시 시장에서 주목하는 부분"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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