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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펠운용, 신도림 '쉐라톤 디큐브시티호텔'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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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알투자운용이 신도림 ‘쉐라톤 디큐브시티 호텔’을 케펠자산운용에 매각한다. 호텔 영업환경 악화로 원매자 확보가 쉽지 않았던 매물이다. 그러나 앞서 디큐브시티 오피스 부분을 매입한 케펠자산운용이 호텔도 오피스로 개조하는 방안을 내놓으면서 거래가 성사됐다.

1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제이알투자운용은 이날 케펠자산운용과 쉐라톤 디큐브시티 호텔에 대한 매매계약을 체결했다. 거래는 경쟁입찰이 아닌 수의 계약으로 진행됐다. 올 초부터 케펠자산운용 측과 지속적으로 조건을 타진해왔으며 연내 딜 클로징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케펠자산운용은 디큐브시티 호텔을 오피스로 리모델링해 운용할 계획이다. 이미 용도 변경 인가를 마쳤고 거래가 종결되면 바로 착공에 들어가기로 했다. 이에 따라 현재 소유 주체인 ‘제이알 12호’ 리츠는 호텔을 운영하던 대성산업 측과 최근 임대차 계약 해지에 합의한 상태다. 지금은 같은 동이 호텔과 오피스 부분으로 나뉘어 있다.

신도림 디큐브시티는 서울특별시 구로구 신도림동 692에 위치한 대규모 복합단지다. 지하7층~지상 41층 규모로 지어졌다. 대성산업이 자체 시행 및 시공으로 2011년 완공했지만 2013년 말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백화점(리테일), 호텔, 오피스 부분으로 쪼개 제이알투자운용에 팔았다.

당시 제이알투자운용은 리츠인 제이알 11호를 통해 디큐브시티 오피스를, 제이알 12호를 통해 쉐라톤 디큐브시티 호텔을 각각 사들였다. 이듬해에는 제이알 17호를 세워 디큐브시티 리테일(신도림 현대백화점 디큐브시티점)을 대성산업으로부터 인수했다.

이후 투자회수를 진행하면서 리테일 부분은 퍼시픽자산운용이 약 2500억원에 사들였고 오피스 부분은 케펠자산운용이 약 1750억원을 주고 매입했다. 그 뒤로 호텔 매각도 추진했으나 상황이 여의치 않았다. 코로나19 등으로 호텔 실적이 나빠지면서 투자매력이 떨어졌기 때문이다. 그러다 올 초 케펠자산운용이 오피스 개조를 제안해 이에 합의하게 됐다.

케펠자산운용은 자산을 인수한 뒤 리모델링 등으로 가치를 높이는 밸류애드(Value-add) 전략에 특화된 싱가포르계 부동산 자산운용사다. 지난해 12월 여의도파이낸스타워를 3000억원 초반대에 팔면서 700억원가량의 시세차익(Capital Gain)을 거둔 사례가 대표적이다. 1320㎡ 규모를 증축공사한 효과가 컸다.

시장관계자는 “서부권역 업무 수요들이 신도림 쪽으로 많이 몰리고 있어서 디큐브시티를 오피스로 바꿀 경우 임차 수요는 탄탄할 것"이라고 말했다.

https://thebell.co.kr/free/Content/ArticleView.asp?key=202109151601485840108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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