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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 ‘스마트도시’ 조성 속도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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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월 1일자로 전담 부서인 ‘스마트도시과’ 신설...관련 사업 발굴하고 지역 실정에 맞는 스마트사업 계획 수립, 시스템 구축, 최신기술 동향 파악 등 맡아 오는 3월까지 조례 제정 마무리해 법적인 기틀 마련, 민간과 전문가가 함께하는 참여단 운영

 
종로구 ‘스마트도시’ 조성 속도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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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종로구(구청장 김영종)가 주민 삶의 질을 높이고 도시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스마트도시 조성에 본격적으로 뛰어든다.

 

이를 위해 구는 2021년1월1일자로 전담 부서인 ‘스마트도시과’를 신설한 상태다.

스마트도시과는 ‘스마트정책팀’, ‘스마트사업팀’, ‘기반시설구축팀’ 총 3개 팀으로 구성돼 있다.

정책팀은 스마트도시 사업을 새로이 발굴하고 지역 실정에 맞는 관련 계획 수립 및 직원교육, 조례관리 등을 담당한다.

 

사업팀에선 주민의견 수렴과 부서 협업을 통하여 지역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스마트서비스 사업을 발굴하고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기반시설구축팀은 추후 관내 공공와이파이 확충과 빅데이터를 활용한 신규 사업대상 발굴, 방범·방재·교통·화재 등 주민 안전과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는 CCTV 영상정보 공유 시스템을 구축하게 된다.

 

이번 부서신설을 시작으로 종로구는 자연친화적 기술과 ICT 기술을 융·복합한 ‘스마트도시’ 구현과 더불어 도시의 지속가능성 제고, 새로운 산업을 육성시키는데 매진하려고 한다.

 

우선 오는 3월까지 ‘종로구 스마트 도시 조성 및 운영 조례’ 제정을 마무리해 법적인 기틀을 마련, 주민 참여를 이끌 ‘스마트도시 리빙랩 구민참여단’을 구성·운영한다.

 

리빙랩(Living Lab)은 일상생활실험실이라는 뜻으로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해 지역문제를 해결하고자 시민, 전문가와 함께하는 거버넌스다.

 

구는 참여단과 함께 지역 내 주거환경, 교통문제, 기후문제, 미세먼지 등 주민 불편사항을 발굴하고 이에 대한 해결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정보통신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빅데이터 및 사물인터넷(IoT) 기술 등을 ‘교통’, ‘환경’, ‘복지’, ‘경제’, ‘안전’, ‘행정 등 구정 전 분야에 골고루 접목시키기 위해서다. 이를 통해 주민 생활의 편리성 향상, 관련 산업 활성화 및 도시경쟁력 강화, 관리기능 제고 등의 효과가 기대된다.

 

한편 종로구는 올해 1월 1일자 조직개편을 통해 ▲스마트도시과 ▲어르신가족과 ▲질병예방과 등 3개 과와 ▲주민협력팀(자치행정과) ▲법인조사팀(세무1과) ▲스마트정책팀·스마트사업팀·기반시설조성팀(스마트도시과) ▲복지자원팀·돌봄지원팀(복지정책과) ▲아동보호팀(어르신가족과) ▲보육시설팀(보육지원과) 등 9개 팀을 신설, 기존 기획예산과 내 정책사업팀은 폐지한 바 있다.

 

업무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총 6개과 23팀(1과 3팀 신설)으로 행정기구를 재정비, 남은 민선 7기 역점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김영종 구청장은 “4차 산업 혁명시대의 혁신 기술을 활용해 주민 삶의 질 증진에 기여, 도시의 지속 가능성을 제고하며 새로운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스마트도시과’를 중심으로 다양한 사업을 펼쳐나갈 계획”이라며 “이밖에도 노인인구 증가와 아동학대 문제 등을 해결, 코로나19 장기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전담부서를 각각 신설하게 됐다. 구민 모두가 골고루 안전하고 건강한 지역사회를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종로구 ‘스마트도시’ 조성 속도 낸다 - 아시아경제 (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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